프롬바이오, 투자사 펩스젠 BBB 셔틀 특허 등록 임박
뇌질환 전달 기술 ‘P01_Q’ 물질특허 결과 도출 전망…R&D 포트폴리오 확장 기대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3-30 09:18   

프롬바이오가 전략적으로 투자한 바이오벤처 펩스젠의 핵심 기술 특허 등록이 임박했다. 뇌질환 치료제 전달의 핵심으로 꼽히는 뇌혈관장벽(BBB) 투과 플랫폼 확보 여부에 따라 R&D 시너지 확대가 예상된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377220, 대표이사 심태진)는 지분 약 10%를 보유한 펩스젠의 BBB 셔틀 기술 ‘P01_Q’ 물질특허가 우선심사를 통해 등록 결과 도출을 앞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BBB 셔틀 기술은 약물이 혈액-뇌 장벽을 통과해 뇌 조직에 도달하도록 돕는 전달 플랫폼이다.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개발에서 핵심 병목으로 지목돼 온 영역으로, 해당 기술 확보 여부는 파이프라인 경쟁력과 직결된다.

펩스젠의 후보물질 ‘PXG-101’은 전임상 단계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교모세포종 마우스 모델에서 일부 개체 기준 투여 14일 만에 종양이 소실되는 결과가 관찰됐다. 다만 이는 동물실험 결과로, 임상 단계에서의 재현성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프롬바이오는 자체 바이오연구소와 식품연구소를 기반으로 R&D 중심 사업 구조를 강화해왔다. 펩스젠에 대한 투자는 단순 재무적 투자보다는 기술 기반 확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성격이 강하다.

이번 특허가 등록될 경우, 프롬바이오는 투자사의 기술적 독자성을 공인받는 동시에 자사 연구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기존 건강기능식품 중심 수익 구조 위에 고부가가치 바이오 기술을 결합하는 구조다.

프롬바이오 관계자는 “특허 등록은 투자 성과를 가시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적인 R&D 역량을 기반으로 투자사와 협력을 강화해 기술 자산을 기업 가치 제고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롬바이오는 보스웰리아 추출물, 매스틱 검 등 원료 기반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며, 최근에는 바이오 기술 투자와 연구개발을 병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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