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고바이오랩(대표이사 고광표)은 고기능성 마이크로바이옴 소재인 Lactobacillus acidophilus(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KBL409(이하 ‘KBL409’)의 신장 건강 개선 효과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규명해 npj Science of Food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만성신장질환(chronic kidney disease)는 신장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면서 요독물질이 축적되는 특징을 보인다. 최근에는 질환 진행 과정에서 장-신장 축(gut-kidney axis)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고바이오랩 연구팀은 다기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KBL409가 체내 요독물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KBL409는 동물실험을 통해 혈중 요독물질 농도 및 신장 염증, 신장 섬유화 등 감소 효과가 입증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만성질환 예방·치료용 기능성 균주다.
이번 인체적용시험에서 참가자들은 하루에 KBL409를 1 × 1010 CFU씩 16주간 복용한 이후 주요 요독물질인 혈중 인독실 황산염(indoxyl sulfate)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KBL409를 복용한 참가자들의 장내 균총에서 요독성 독소 합성 경로와 연관성을 갖는 Blautia, Butyricicoccus, Lachnospiraceae UCG-004, Megamonas 속(genus)의 유의한 감소가 관찰됐다. 이는 KBL409가 장내 미생물 조성을 변화시켜 혈중 요독물질을 감소시켰음을 입증한 것으로 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npj Science of Food에 2026년 2월 16일(한국시간) 게재됐다.
특히 고바이오랩은 KBL409에 대해 대한민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특허를 확보했으며, 미국 및 중국, 인도 등 주요 국가에서도 특허 출원을 완료하는 등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향후 KBL409는 현재까지 적절한 경구형 예방·치료 방안이 부재한 만성신장질환을 보다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능성 조성물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