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용소비재(FMCG) 분야의 공룡기업과 아이콘격 IT기업의 만남..
일용소비재 분야의 대표적인 글로벌 공룡기업 가운데 한곳으로 단연 손꼽히는 유니레버 그룹이 자사의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주도형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5개년 제휴에 합의했다고 17일 공표해 관심이 쏠리게 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가 보유한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를 접목시키겠다는 내용 등이 눈에 띄기 때문.
다시 말해 유니레버 그룹이 사업전환(business transformation)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구글 클라우드가 보유한 첨단 인공지능과 데이터, 플랫폼 및 차세대 마케팅 역량 등을 적극 접목하겠다는 의미이다.
‘에이전틱 커머스’란 인공지능 대리인(AI agent)이 소비자를 대신해 각종 상품의 탐색에서부터 비교, 추천‧권유, 주문 및 결제에 이르기까지 구매의 전반적인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거래 방식을 말한다.
양사가 손을 잡음에 따라 ‘도브’, ‘바세린’ 및 ‘헬만스’(Hellmann’s: 마요네즈 브랜드) 등 유니레버 그룹이 보유한 아이콘격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장과 호감도(desirability)를 한층 더 크게 끌어올리는 데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용 인공지능(enterprise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비롯해 구글 클라우드 측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이용해 브랜드 발굴, 평가 및 인공지능 증강 마케팅 등에서 새로운 역량을 축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유니레버 그룹은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여정이 갈수록 대화형‧인공지능 대리인을 전폭적으로 활용하기에 이른 현실에서 소비재(CPG) 브랜드들이 발굴되고 판매되는 방법 측면에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자사가 보유한 통합 데이터를 구글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플랫폼에 전달해 전사적(全社的)이고 인공지능을 우선하는 디지털 중추망을 구축해 보다 빠른 수요창출을 도모하고, 데이터를 통찰력 있는 정보의 실행으로 옮기고, 시장변화에 좀 더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 또한 이날 유니레버 측은 공개했다.
이 같은 양사의 협력은 유니레버의 그룹 전반에 걸친 사업과정에서 복잡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을 지칭하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agentic workflows)의 개발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니레버 그룹의 빌렘 유이엔 최고 공급사슬‧운영 책임자(CSCOO)는 “기술이 유니레버 그룹에서 가치창출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브랜드들의 발굴과 선택이 갈수록 인공지능에 의해 형성된 환경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에 부응해 우리가 이 같은 변화를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말로 구글 클라우드와 손을 잡기에 이른 배경을 설명했다.
구글 클라우드와 구축한 제휴에 힘입어 기술이 어떻게 상거래를 강화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소비재 업계에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인지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덕분에 유니레버는 민첩하고, 미래에 최적화되고, 사내 전반에 걸쳐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유이엔 최고 공급사슬‧운영책임자는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타라 브래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담당대표는 “우리가 사업 진행절차를 과감하게 재편하고자 하는 유니레버 그룹과 손잡고 과거의 유산과도 같은 시스템들을 단지 현대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미나이’(Gemini)와 같은 우리의 첨단모델들을 배치해 추리하고, 학습하고, 행동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소비재 분야에서 민첩함과 소비자 참여의 새로운 표준을 수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양사는 제휴기간 동안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와 마케팅 인텔리전스(marketing intelligence) ▲통합 데이터(integrated data)와 클라우드 기반(cloud foundation) ▲고급 인공지능(advanced AI) 등 3개 부문에 초점을 맞춰 나간다는 복안이다.
소비재 시장에서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아이콘격 IT 기업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은 유니레버 그룹의 행보를 지켜볼 일이다.
| 01 | 리가켐바이오, 미국 노바락과 ADC 개발용 신... |
| 02 | 파미셀, 배당 규모 확대·자기주식 소각 동시... |
| 03 | 온코크로스, 일본국립암센터와 단백체 공동... |
| 04 | 일라이 릴리 ‘젭바운드’ 멀티도스 퀵펜 FDA ... |
| 05 | 지아이이노베이션,'GI-102' 요법 생체지표 ... |
| 06 | "단순 수출 넘어 현지화로"… K-바이오,현지 ... |
| 07 | 동국제약,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데포주’ ... |
| 08 | 미국 ‘생물보안법’,중국 바이오기업 ‘직격탄... |
| 09 | 나이벡, 2025년 매출 327억·영업익 50억 ‘흑... |
| 10 | GC녹십자엠에스, 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영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