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지난해 영업손실 302억… ‘충주공장 상각비’ 여파로 적자 전환
매출 1,459억 원으로 전년비 1.6% 소폭 감소… 수익성 ‘비상’
회사 측 “약가 인하에 따른 매출 감소 및 공장 가동 비용 반영 탓”
김홍식 기자 kimhs423@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2-13 11:43   

이연제약이 지난해 약가 인하 영향과 대규모 설비 투자가 이뤄진 충주공장의 상각비용 반영 등 악재가 겹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지난 10일 이연제약은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잠정 영업손실이 302억 6,857만 원을 기록해 전년(영업이익 7,925만 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59억 2,862만 원으로 전년(1,482억 9,967만 원) 대비 1.6% 감소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298억 2,551만 원을 기록, 전년(41억 5,124만 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약가 인하'와 '신공장 비용'을 꼽았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공시를 통해 “약가 인하에 따라 매출액이 일부 감소했다”며 “특히 충주공장 상각비용이 반영되면서 매출원가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한 충주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관련 고정비 부담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실적 역시 연결 기준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1,459억 원, 영업손실은 304억 원, 당기순손실은 316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따라 작성된 잠정 수치로, 향후 외부감사인의 감사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경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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