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뷰티 테크 허브
3.8억弗 투자 인공지능(AI) 기반 뷰티 혁신 거점 역할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1-28 06:00   수정 2026.01.28 06:10


 

로레알 그룹이 인도 남중부 텔랑가나주(州)의 주도(州都) 하이데라바드에 자사의 글로벌 뷰티 테크 허브를 구축한다고 21일 공표했다.

이를 위해 로레알 그룹은 350억 루피(약 3억8,34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레알 그룹이 인도 현지에 뷰티 테크 허브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텔랑가나주는 인도 현지의 기술투자 부문에서 새로운 허브의 한곳으로 빠르게 부각되고 있는 곳이다.

로레알 그룹의 뷰티 테크 허브는 인공지능(AI) 기반 뷰티 혁신의 거점 역할을 하면서 오는 2030년까지 2,000여명의 뷰티 관련 고숙련 기술직 고용을 창출하고, 첨단 인공지능 뷰티 솔루션의 전개를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로레알 그룹의 니콜라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19~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포럼’ 기간 중 텔랑가나주의 주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공식적인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제휴는 로레알 그룹이 고도로 성장하는 뷰티마켓이자 전략적인 기술거점의 한곳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해 온 인도시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데 취지를 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인공지능 기반 뷰티 서비스와 디지털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로레알 그룹의 행보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이데라바드에 들어설 뷰티 테크 허브는 프랑스, 미국, 중국, 싱가포르, 스페인, 폴란드, 캐나다, 브라질 및 멕시코 등에 소재한 로레알 그룹의 관련시설들과 통합적인 뷰티테크 네트워크를 형성한 가운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로레알 그룹의 니콜라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로레알 그룹이 지난 31년여 동안 인도시장을 공략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왔다”면서 “이 같은 유산을 근거로 우리는 인도 현지의 세계적인 기술 및 인공지능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글로벌 테크 허브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뷰티 분야의 미래를 과학과 기술, 창의력의 결합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하이데라바드에 들어설 뷰티 테크 허브가 로레알 그룹의 인공지능과 디지털 분야의 야망(ambition)과 관련해서 핵심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와 인도 양국은 2026년을 ‘인도-프랑스 혁신의 해’(India-France Year of Innovation 2026)로 지정하고, 올 한해 동안 과학, 기술, 학술 등의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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