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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고 보다 정밀하게..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장품, 퍼스널케어, 홈케어, 식‧음료 및 헬스 원료기업 IFF(International Flavors & Fragrances)가 싱가포르에 소재한 자사의 제조시설에 ‘콜리브리’(Colibri) 로봇을 도입했다고 지난달 24일 공표했다.
‘콜리브리’ 로봇은 정량의 액제를 공급‧주입하는 시스템을 지칭하는 첨단 산업용 도징 시스템(dosing system)을 의미하는 것이다.
시스템의 명칭으로 사용된 ‘콜리브리’는 벌새를 뜻하는 말이다.
이 스마트 도징 로봇 시스템은 짧은 시간 내에 필요로 하는 향수 샘플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 주어 아시아 시장의 고객들을 겨냥한 새로운 향수 개발을 가속화시켜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싱가포르에 소재한 IFF의 향기‧맛(Scent and Taste) 제조시설에 설치된 이 새로운 로봇 시스템이 새로운 향수를 개발하기 위한 구상단계에서부터 향수 조성물 조합‧제조단계에 이르는 과정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기 때문.
기존의 시스템을 대체할 이 로봇 시스템은 다양한 성분들을 동시에 다룰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향수를 개발하는 과정이 4배까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면서 자동화 수준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으리라는 것이 IFF 측의 설명이다.
바꿔 말하면 더 많은 용량의 향수 샘플을 한층 더 신속하게 제공하면서 소요시간 또한 단축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면서 전개되고 있는 향수시장에서 신속하게 고객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보인다.
IFF의 라몬 브렌탄 아시아 지역 향기 부문 대표는 “새로운 자동화 시스템이 싱가포르 제조시설에 도입된 것이 거대한 아시아시장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데 IFF가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향수시장의 한곳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브렌탄 대표는 뒤이어 “새로운 자동화 시스템이 아시아시장의 수요에 발빠르고, 품질높고, 정확하게 브응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강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대단히 짧은 시간 내에 향수를 개발하기 위한 시험이 진행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종전 같았으면 24시간이 소요되었던 200회분의 샘플을 제조하는 데 8시간이면 충분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시장 발매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해 줄 뿐 아니라 높은 효율성에 힘입어 조향사들이 보다 민첩하고 신속하게 새로운 향수의 구상단계에서부터 샘플 제조단계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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