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 3분기 흑자전환…분기 매출 첫 500억 돌파
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전기 대비 이익 개선...순익 '손실'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1-06 16:54   수정 2025.11.06 16:57

블루엠텍(대표이사 김현수)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약 521억 원으로, 전기 대비 약 14.2%, 전년 동기 대비 약 10.6%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약 1,320억 원을 기록해, 4분기 실적이 더해질 경우 전년 매출인 약 1,330억 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마운자로 출시 효과와 위고비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 당일 배송과 멤버십 리뉴얼, 웨비나 등 회원 중심 서비스 강화가 더해지며 이번 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약 11억 원 늘어난 약 3억 5천만 원을 달성했다. 한편, 당기 순이익은 약 4억 9천만 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전기 실적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매출 성장에 따른 비용 효율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루엠텍은 4분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감백신을 비롯한 계절성 제품 매출 발생 및 비만 치료제 시장의 확장이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제품 판매 호조와 플랫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하는 한편, 비용 효율화와 핵심 사업에 집중해 2025년을 수익성 개선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블루엠텍은 병의원 대상 전문의약품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약품 재고관리 AI서비스, 맞춤형 의약품 추천 등 IT기술을 이용한 이커머스를 의약품 유통에 도입했다. 바이엘, SK바이오사이언스, 한독, 한미, 보령, HK이노엔, LG화학, 휴젤 등 다양한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하고 있으며, 성장성 특례를 통한 지난 2023년 12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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