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전통미 입은 ‘일월오봉도 에디션 부스터 프로’ APEC서 공개
한국의 미 담은 뷰티 디바이스, 각국 정상 배우자에게 선물로 전해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1-03 15:27   수정 2025.11.03 15:32

에이피알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 배우자에게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을 선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찬을 통해 한국의 전통미와 첨단 뷰티테크를 결합한 제품으로 K-뷰티의 품격을 전 세계에 알렸다.

에이피알이 2025 APEC 정상회의에 협찬한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 ⓒAPR

에이피알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21개 회원국 정상 배우자에게 자사 홈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해 특별 제작한 한정판이다. 박물관 소장 문화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 미감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본체에는 조선 왕실과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를 자개 장식풍으로 새겼고, 패키지 내부 역시 같은 문양으로 꾸며 제품 뒤로 병풍이 펼쳐진 듯한 연출을 완성했다. 전면 LCD 화면에는 ‘신라의 미소’로 알려진 경주의 얼굴무늬 수막새 이미지를 넣어 개최지의 상징성도 담았다.

구성품에도 한국적 요소를 세밀히 반영했다. 디바이스 헤드캡은 전통 꾸밈 장식인 족두리와 댕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으며, 족두리 부분에는 이번 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인 ‘나비’ 문양을 더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나전 호랑이 손거울’을 구성품으로 포함해 전통미와 품격을 높였다. 패키지에는 노리개 장식을 부착해 한국 고유의 멋을 완성했다.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 이미지.

‘부스터 프로’는 광채·탄력·볼륨·모공·진동·LED 등 6가지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메디큐브의 대표 디바이스다. 손의 역할을 대신해 스킨케어 효율을 높이는 제품으로,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뷰티 디바이스 입문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APEC 협찬 제품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적 품격과 K-뷰티의 위상을 함께 전한 상징적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이번 정상회의 협찬을 기념해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을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메디큐브 공식 SNS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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