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APEC 2025 정상에 K-뷰티 공식 선물 제공
중소·인디 포함 17종 브랜드 구성…한국 화장품 경쟁력 부각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1-03 09:09   수정 2025.11.03 09:25
APEC 2025 KOREA'에서 올리브영이 제안해 회원 정상 선물로 채택된 'The Best K-Beauty Selection' 세부 이미지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KOREA' 기간, 자사가 제안한 K-뷰티 패키지가 각 회원국 정상에게 공식 선물로 제공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물은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플랫폼 올리브영이 직접 기획한 'The Best K-Beauty Selection'으로, K-뷰티의 진정한 매력과 경쟁력을 균형 있게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K-뷰티 패키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케어 등 K-뷰티 주요 카테고리에서 총 17종의 제품을 엄선해 구성했다. 설화수, 티르티르, 조선미녀, 퓌, 에스쁘아, 토리든, 연작, 롬앤, 닥터포헤어, 라보에이치 등 중소·인디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포함해 K-뷰티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제품력을 드러냈다.

CJ올리브영이 'APEC 2025 KOREA' 기간 제공한 각 회원 정상 공식 선물 ⓒCJ올리브영

디자인은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를 상징하는 신라 금관과 전통 매듭에서 착안해, 원목 소재와 자개를 활용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올리브영은 정상 선물 외에도 정부 대표단, 고위 관리, 기자단 등을 위한 K-뷰티 기념품 약 8000세트를 협찬해 'APEC 2025 KOREA' 현장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K-뷰티는 2024년 기준 대한민국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이자, 세계 화장품 수출 2위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9년 론칭한 올리브영은 지난 26년간 국내 브랜드의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며 산업 확장에 기여해 왔다. 향후에도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K-뷰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APEC 정상 선물 채택은 올리브영과 중소 브랜드가 함께 구축해 온 K-뷰티 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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