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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바이오와 인공지능이 만나는 시대에 미래 생명공학의 방향을 모색하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유일의 바이오 분야 청소년 토론대회인 ‘제15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이하 토론대회)가 지난 9일(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본관동 대회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토론대회는 생명공학과 바이오안전성 같은 첨단 과학 주제를 다루며, 청소년들이 과학적 사고력과 윤리적 판단력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토론의 무대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의 논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합성생물학 기술로 생물체를 설계·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로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합성생물학에 미치는 영향, 기술 혁신과 안전성, 윤리적 쟁점 등에 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전국 49개 고등학교에서 참가한 66팀은 예선과 온라인 본선을 거쳐 최종 4팀이 결선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경기 직전 추첨으로 찬성·반대 입장을 정하고, 과학적 사실과 논리적 설득력을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본선 진출팀은 토론 경기 외에도 심사위원 피드백, 토론 코칭, 진로·진학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역량을 강화했다.
결승전 현장에는 사전에 모집된 청소년 청중참여단 50여 명이 함께했으며, 현장 투표를 통해 ‘청중의 원픽상’을 선정했다. 학부모, 지도교사, 연구원 관계자들도 함께 참관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심사는 토론 전문 심사위원과 생명공학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논리성, 타당성, 충실성, 협동성, 토론 자세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참가자들의 논리적 근거와 협동심이 돋보였다"라며 "첨단 생명공학이 AI를 만났을 때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준 점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Energetica’팀은 “온라인 24강부터 결승까지 총 5번의 경기를 치렀는데 결승전에서 훌륭한 상대를 만나며 가장 치열하고 뜻깊은 토론을 경험했다”라며 “매 경기 심사위원님의 코멘트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고, 첨단 생명공학기술에 관해 깊이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종 시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상장 및 상금 100만 원
‘Energetica’팀(중동고등학교 2학년 최성주, 홍지후)
△ 금상(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 상장 및 상금 80만 원
‘효모’팀(이화여자고등학교 2학년 정하윤, 진수민)
△ 은상(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 상장 및 상금 60만 원
‘노 토론 노 라이프’팀(충북과학고등학교 1학년 박동연, 방성빈)
‘LOOTOOL’팀(인천과학고등학교 1학년 도승현, 박채원)
△ 개인상
- 최우수 스피커상 : 정하윤(이화여자고등학교 2학년)
- 우수 스피커상 : 최성주(중동고등학교 2학년)
- 청중의 원픽상 : 정하윤(이화여자고등학교 2학년)
대회요강 및 전체 수상자 명단 등은 본 토론대회 공식사이트 GMO정보포털(https://www.biosafety.or.kr/dbat/default.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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