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뷰티 브랜드 외도
항노화 뷰티ㆍ웰빙기업 설립 다음달 스킨 세럼ㆍ보조제 발매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8-11 06:00   수정 2025.08.11 06:05


 

흔히 “솥뚜껑 운전”이라고들 부르는 주부들의 일상생활 속 살림을 비즈니스로 승화시켜 ‘아메리칸 드림’을 일군 주인공이자 미국에서 ‘살림의 여왕’으로 통하는 셀럽!

바로 마사 스튜어트(Martha Stewart)를 두고 하는 말이다.

자신만의 가사노동 노하우를 정리한 책들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면서부터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마사 스튜어트는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TV 쇼 프로그램을 한동안 방영했을 만큼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런 마사 스튜어트가 뷰티사업에까지 손길을 뻗치고 나섰다.

규칙적인 페이셜케어와 매일 녹즙을 마시는 그녀 특유의 건강습관 등에 힘입어 나이에 걸맞지 않는 아름다운 안색을 과시하고 있는 그녀가 자신의 아름다움 가꾸기 비밀을 새로운 스킨케어 브랜드로 탄생시켰기 때문.

마사 스튜어트는 350여명의 피부과의사, 과학자 및 의학 연구가들로 구성된 자문단과 협력해 온 끝에 새로운 항노화 뷰티‧웰빙 전문기업 엘름 바이오사이언스(Elm biosciences)를 설립한다고 4일 공표했다.

이날 발표는 마사 스튜어트가 84세 생일을 맞이한 바로 다음날 나온 것이다.

마사 스튜어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한 글을 통해 “지난 5년여 동안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무수한 시간을 연구‧개발에 몰두한 결과에 힘입어 엘름 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엘름 바이오사이언스는 웰빙(living well)과 웰에이징(aging well)을 실천하는 데 도움을 줄 스킨케어 제품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마사 스튜어트는 설명했다.

엘름 바이오사이언스는 마사 스튜어트가 동업하고 있는 저명한 인도계 피부과의사 다발 바누살리(Dhaval Bhanusali) 박사와 함께 설립한 기업이다.

바누살리 박사는 “차세대 과학의 성과물들을 직접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는 말로 엘름 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하기에 이른 취지를 전했다.

마사 스튜어트는 “바누살리 박사를 만난 이후 우리는 다른 제품들과 사뭇 다른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기 시작했던 것”이라고 회고했다.

엘름 바이오사이언스는 다음달 17일 ‘A30 엘레멘탈 세럼’(A30 Elemental Serum)과 피부관리용 식이보조제 ‘이너 도스’(Inner Dose)를 선보일 예정이다.

‘A30 엘레멘탈 세럼’과 ‘이너 도스’는 피부 장수(長壽: longevity)를 돕고 노화의 의미를 재정립해 줄 제품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엘름 바이오사이언스 측은 강조했다.

80대 중반에 들어선 나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에 손길을 뻗치고 나선 마사 스튜어트!

어쩌면 이처럼 나이를 모르는 도전정신의 그녀가 거둔 성공과 부(富), 그리고 아름다움의 원천일는지도 모를 일이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마사 스튜어트가 ‘뷰티의 여왕’이라는 또 다른 수식어를 추가로 얻을 수 있게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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