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하길 CMO 공장 준공식 …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주’ 비롯 주사제 제품 생산기지 활용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7-30 23:58   수정 2025.07.31 06:55

하나제약(대표이사 최태홍)이 29일 하길 CMO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세계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생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선진국 시장 수출을 전제로 구축된 고품질 의약품 생산 거점으로, 마취제 등 고위험군 의약품 위탁생산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과 설비를 갖춘 전용 시설이다. 하나제약은 이 공장을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주’를 비롯한 주사제 제품의 생산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고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과 최첨단 설비를 갖춘 이 전용 공장은 고위험군 의약품의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케 해, 글로벌 시장에서 하나제약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럽의약품청(EMA)과 일본 의약품 · 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세계 최고 수준 규제기관으로부터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이미 획득해 국제적인 수준 품질 신뢰성을 확보했다.

준공을 계기로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본격화하고, 미국 FDA로부터 cGMP 인증을 획득해 미국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Remimazolam(제품명 : 바이파보주)’ 등 주력 제품을 앞세워 진정한 글로벌 CMO 메이저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최태홍 대표이사는 “이번 신공장 준공은 하나제약의 지속적인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향한 도전을 상징하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사와 파트너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 생산기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제약은 현재 평택에도 글로벌 GMP 기준 신규 생산시설을 착공한 상태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