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툭하면 지끈, 두통의 원인과 관리법은?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2-28 09:14   

두통만큼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증상도 없다. 

두통이 오면 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두통의 90%는 근육이 긴장되어 나타난다. 

목 근육이 긴장 상태가 되면 두통이 찾아오게 된다. 

단 정기적인 편두통이나 군발성 두통은 이야기가 다르다. 이는 중증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너무나 자주 두통이 재발하고 있다면 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통이 잦은 사람들은 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 나트륨 섭취가 과다하지 않은지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 

단백질 부족과 나트륨 과다는 긴장성 두통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다. 

껌을 많이 씹거나 아이스크림,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찬 음식을 즐기는 것도 두통을 유발하는 습관 중 하나다. 

식단을 먼저 체크해보는 것이 두통 관리의 1번 수칙이다.

두통이 잦은 사람들은 가공식품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다. 

아스파탐 등 감미료나 햄 등에 많이 함유된 아질산염 등을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다. 

티라민이 많이 함유된 음식도 피해야 한다. 

티라민 성분은 미생물 등에 의해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화합물이다.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두통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맥주, 와인 등 발효주와 바나나, 치즈, 닭고기, 초콜릿, 감귤류, 양파, 땅콩버터, 돼지고기 등에 티라민이 많다. 

두통이 심하면 이런 음식은 잠시 중단하자.

두통이 오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심호흡을 크게 하면 좋다. 

자주 할수록 두통이 잦아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찜질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통증이 시작되는 곳에 냉찜질을 하거나, 목과 어깨 근육에 따뜻한 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도 필요하다. 

3시간 단위로 큰 컵에 한가득씩 깨끗한 물을 마시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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