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당뇨 초기증상 총정리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2-25 10:18   수정 2025.02.25 10:20

포도당은 우리 몸이 사용하는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 중 하나다.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 호르몬이 혈중 포도당, 즉 혈당을 세포로 이동시키고 세포는 이를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인슐린의 분비가 너무 적어지거나 인슐린의 기능이 저하되는 등의 원인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의 혈당 활용 능력이 저하되고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며 고혈당 상태가 된다. 

이것이 심해지면 당뇨로 진행되는 것이다. 

요즘은 대부분 건강검진을 통해 당뇨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당뇨 초기증상을 알아두면 본격적인 당뇨로 진행되기 전, 경각심을 갖고 생활을 관리할 수 있다. 

당뇨 초기증상 중 대표적인 것은 갈증이다. 

고혈당 상태가 되면 혈액의 농도가 진해지면서 삼투압 현상에 의해 세포의 수분이 혈액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이 탈수 경보를 울리고 물을 마시도록 신호를 보내게 된다. 

전보다 부쩍 물을 많이 마시는 상태가 이어진다면 당뇨 가능성이 있다.

잦은 배뇨 역시 당뇨 초기증상 중 하나다. 

혈중 포도당이 높아지면 우리 몸은 이를 빨리 배출시키도록 신진대사를 조절한다. 

포도당은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야 하기 때문에 자주 배뇨 욕구를 느끼게 만들어 포도당을 내보내는 것이다. 

잦은 배뇨는 탈수도 동반하므로 갈증은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갈증과 잦은 배뇨야말로 당뇨 초기증상임을 감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징후라고 볼 수 있겠다.

당뇨 초기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병원 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식습관도 개선해야 한다. 

육류섭취, 특히 소고기와 돼지고기 같은 붉은 육류는 피해야 한다. 

붉은 살코기에 포함된 포화지방은 당뇨 관리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튀긴 음식, 가공식품 등도 마찬가지 이유로 피해야 한다. 

대신 복합 탄수화물과 섬유질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한다. 

통곡류와 야채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녹즙도 되도록 매일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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