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옥스가 매월 1회 제공하는 IR letter 게시(최근 레터) 당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과 관련, 일부 답변 내용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며 20일 '사업 진행상황과 관련해 주주님들께 드리는 말씀' 제목 입장문을 냈다.
회사는 입장문에서 'Pluto Wash의 기술적 안정성'과 관련, " Pluto Wash 기술 데모 과정에서 '버그'가 발생했다는 점이 일부 주주님들께 혼란을 드린 것 같다. 그러나 이 표현은 Pluto Wash 기술의 근본적인 문제를 의미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며 "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과정에서, 상용화 초기에 고객 요구대로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면서 생겼던 약간의 커스터마이징 과정을 표현한 것일 뿐 제품 하자가 아니고, 또 이는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됐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사항들은 신속하게 해결돼 제품 안정성은 출시 초기보다 더욱 강화됐다"고 밝혔다.
또 '절반의 성공'의 의미와 관련해 " CRO 기업과 데모 결과를 ‘절반의 성공’이라고 표현한 것은 Pluto Wash 기술이 절반만 성공했다는 의미가 아니고, 해당 고객과 데모 후 주요 평가 요소인 세포 보존율과 분석 해상도는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며 ' 이외 일부 실험 조건(전혈 보관용 튜브에 사용되는 보존제)에 따라 피펫 구동 방식 단순 변경이 필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피드백으로 당사 기술과 노하우는 지속적으로 축적되고 있다는 점이며, 이러한 과정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중요한 단계라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 추가 평가가 3분기로 예정된 것은 이번 현장 평가에서 특정 고객이 Pluto MT보다는 Pluto HT를 선호한다는 피드백도 같이 받았기 때문"이라며 “ 실험 조건에 따른 단순 변 경작업과 함께 기기 최적화 등 해당 고객 모든 요구사항을 100% 만족하는 Pluto HT기기로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며 고객 내부 스케줄도 고려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튜브의 변경'이 기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보존제에 따른 전혈 분석 실험 전반적 변경 사항 적용은 빠르면 1분기 이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 이번 데모 결과에서 고객이 Pluto 기술과 제품이 근본적으로 본인들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Pluto HT 선택과 재실험조차 계획되지 않았을것"이라고 피력했다.
미지막으로 상업화 일정과 관련해서는 " 당사는 대형 글로벌 바이오 기업 고객과 협업을 통해 Pluto Wash가 필수적인 자동화 솔루션임을 입증해 나가는 과정에 있으며, 다수 주요 고객이 이미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몇 개 주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부터 Pluto Wash 기술 장점을 인정받고 있으며, 그들은 상업적 도입을 검토 중이다. Pluto를 이미 구매한 대형 바이오 기업들이 존재하는 만큼, 특정 고객 한 곳과 보존제 종류에 따른 추가적인 전혈 샘플 분석을 하게 된 점이 당사 모든 사업 지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결론적으로, Pluto Wash는 상업화 및 확산 과정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인 최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