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여드름 관리 중? 먹을 것과 피할 것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2-19 08:26   

사춘기 시절 여드름으로 한 번쯤 고민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여드름은 피지가 분비되는 기공이 막히면서 내부에 세균 감염이 동반된 상태를 말한다. 특히 성호르몬이 크게 증가하는 사춘기 시절에 많다. 성호르몬이 케라틴과 피지의 생성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기공을 통해 배출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피지가 생성되어 기공이 막히고 피지가 차오르게 된다. 여드름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피부관리가 필요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불결하기 때문에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유전적 요인과 함께 체질적인 특성이 여드름 형성에 직결된다.

여드름 완화를 위해서는 체내 노폐물과 독소들이 신속히 배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독소 배출에 좋다. 통곡류와 신선한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면 피부 정화가 촉진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과일 역시 풍부한 수분과 영양소를 공급하므로 매일 잊지 않고 먹어야 한다. 비타민B, C, E를 충분히 섭취하면 여드름이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은 되도록 껍질째 먹자. 섬유질이 충분히 보충된다. 그 외에 아연이 많이 함유된 해산물과 견과류를 먹으면 항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여드름을 심화시킬 수 있다. 자극성이 높은 음식은 땀과 피지 분비를 더 촉진하는데 이 과정에서 여드름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 유제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체질이라면 유제품이 여드름과 연관될 수 있은므로 우유 성분이 들어간 음식을 피한다. 설탕 역시 여드름에 좋지 않은 음식이다. 되도록 설탕을 적게 먹도록 노력한다. 특히 설탕이 많은 청량음료 등 가공식품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에 기름기가 없도록 수시로 얼굴을 씻어주면 좋다. 여드름은 기공이 막혀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세안 뿐 아이라 머리도 자주 감아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여드름이 심할 때는 피부 자극을 되도록 줄여 염증을 최소화해야 한다. 화장하는 것을 피하고 터틀넥과 같이 입고 벗는 과정에서 얼굴에 마찰이 심한 의상은 피한다. 남성들의 경우는 전기 면도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피부에 상처를 내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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