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팜 김상필 대표, 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 23대 회장 당선

51.77% 지지율로 당선… “회원 중심 회무 운영과 업권 수호 앞장설 것”

동진팜 김상필  대표, 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 23대 회장 당선. ©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

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 23대 회장에  동진팜 김상필 대표가 당선됐다.

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는 5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서 51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선거에 출마한 나종수 후보와 김상필 후보 경선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투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스마트폰, PC, 현장투표를 동시에 진행했다.

총 유권자 141명 중, 121명(투표율 86%)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개표결과, 김상필 후보가 73표를 획득해 51.77%의 지지율로 23대 회장에 당선됐다. 나종수 후보는 48표로 34.04%의 지지를 얻었다.

김상필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경인지회를 위한 봉사의 시간을 허락해준 회원사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한 뒤 “유통업권 수호를 위해서는 회원사의 목소리 입법에 담을 수 있어야하며 우리 유통업계가 보다 더 성장하고 힘을 키워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회원사로 있는 800여 업체를 회원사로 적극 영입하고, 회세를 확대해 우리 목소리를 중앙회에 전달하는 것이 지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회원을 위한, 회원에 의한 회무, 회원에게 먼저 다가가는 회무를 펴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지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나종수 후보는 “김상필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 자리를 빌려 지난 임기동안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준 회원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적극 협력해 새 집행부가 회무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나종수 회장은 “지난 3년 임기동안 경인의약품유통협회가 수도권지역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고 회고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조금씩 알게 된 시점에 임기를 마쳐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박호영 중앙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한 해 협회 회무에 관심 갖고 협조해 준 경인지회 회원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앞에 닥친 많은 현안들을 헤쳐 나가는데 가장 먼저 필요한 게 회원사의 단합이라는 점을 잘 알기에, 지난 1년간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올 한 해도 더욱 우리의 힘을 모으고 키워 나가기 위해, 올해의 사자성어를 ‘우리 스스로 힘을 키우고 쉼 없이 전진하자’는 의미인 자강불식(自强不息)으로 정했다. 우리 모두 작년보다 나은 올해를 위해 다 같이 힘 모아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본회의에서 총회는 안건상정인 △현황보고 △사업실적 및 결산 안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신임회장 선출에 따른 부회장 및 임원 선임 건은 새 집행부에 위임했다.

이날 총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중앙회모범업소패: 조상성 가온메디칼 대표, 오유빈 비알에스팜 대표, 노은상 맘메디칼 대표 △경기도지사 표창 이천주 우성메딕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