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 ‘오테리아정’ 출시
"전 세계 경구용 건선 치료제 1위 성분"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7-03 09:07   수정 2024.07.03 10:02
오테리아정.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사장 정재훈)는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오테리아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오테리아정의 오리지널 제품은 다국적제약사 암젠이 개발한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오테즐라(Otezla)이다오테리아정의 주성분은 오테즐라정과 동일한아프레밀라스트.

암젠의 오테즐라정은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이후 전 세계에서 92만명 환자에게 처방됐다오테즐라정의 2023년 전 세계 매출은 약 398400만 달러(한화 약 55000억원, 2022년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로 전 세계 경구용 건선 치료제 중 1위다.

아프레밀라스트 성분의 건선 치료제는 기존 경구용 건선 치료제 대비 안전성이 우수하며두피 건선손톱 건선농포성 건선생식기 건선 등 다양한 건선 증상 임상 데이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테리아정의 주성분인 아프레밀라스트는 염증세포에 존재하는 PDE4(Phosphodiesterase-4) 효소를 억제해 cAMP(cyclic Adenosine Monophosphate)가 분해되는 것을 억제한다. cAMP의 양이 증가해 항 염증성 물질은 증가하고 염증 유발 물질은 감소한다.

오테리아정은 광선치료 및 전신치료 대상 성인 환자의 중증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이전 항류마티스(DMARD) 요법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다.

특히동아에스티는 복용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안전성을 높이고자 오테리아정을 스타터팩으로 출시했다.

초기 투여 시 5일 차까지 스타터팩에 표기된 일정에 따라 용량을 늘려가며 경구 투여한다. 6일차 부터는 1 2회 약 12시간 간격으로 30mg씩 경구 투여하면 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글로벌 블록버스터 건선 치료제와 동일한 성분의 오테리아정을 국내 건선 환자들에게 처음으로 제공해 매우 뜻깊다오테리아정이 건선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