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회사] 엔에프에이,의약품 제조상 결함 자동 검사 장치 기술 선두주자
국내 최초 '정제-캡슐 자동검사 장비' 개발… 국내 검사장비 시장 선도
'기술 선도자' 평가… 끊임 없는 연구개발 통해 세계 시장 선점
약업신문 new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7-02 06:00   수정 2024.07.02 06:29

정제 및 캡슐 자동 검사장비 기술 선두주자인 엔에프에이(대표 신용관)는 2015년 (주)에프에이전자를 모태로 태어났다.

국내에  '자동제어'라는 기술이 낯설게만 느껴지던 시절인 1980년대 초, 대기업에 갓 입사해 설계 업무를 담당하던 신용관 대표가 자동제어 기술이 미래 첨단기술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회사를 과감히 박차고 나와 엔에프에이 전신인 (주)에프에이 전자를 설립했다.

당시 우리나라 산업계는 거의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던 때였다.  신 대표는 자동제어 기술을 이용한 레미콘 배차 Plant 공급시스템, LVDT 제어측정기, 자동원단 검사기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획기적 제품들을 개발했다. 그러나 자금과 영업력이 부족하던 당시 회사에서 제품을 개발해도 마땅한 판로 찾기가 어려웠다.

신 대표는 2000년대 초 이르러 '좀 더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정제 및 캡슐 자동검사 장비'라는 신기술을 맞닥뜨리게 된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된 검사장비가 없어 제약회사 대부분은 일본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산 제품은 국내 제약회사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반면에 가격은 상당히 고가였다. 여기에 착안한 신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정제 및 캡슐 자동검사 장비'를 개발했다.

에프에이전자가 개발한 검사장비는 일본산에 비해 기능은 더 파워풀한 반면 가격은 일본산 절반에 불과했다. 특히 검사 속도는 일본산에 비해 월등히 앞서 있었다.

이 같은 장점으로 국내 제약회사들이 앞다퉈 국내산 검사 장비를 구매하기 시작했다. 당시 국내 최고 제약회사인 유한양행을 비롯한 많은 국내 유수 제약회사들과 미국, 일본, 인도, 방글라데시 등 해외에서도 국산 검사 장비를 설치 운영하며, 엔에프에이는 국내 검사장비 시장을 선도하게 된다.

국내 경쟁회사인 모 회사 사장도 신용관 대표 밑에서 신입사원부터 일을 배워 나가 지금에 이른 것은 업계에서는 알만한 사람은 아는 사실이다.

엔에프에이는 현재도 '기술 선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엔에프에이 검사 장치 특징

최근 노령화, 기술 혁신, 영양 보조식품 관련 산업 급성장과 건강 증진 욕구 등으로 바이오 의약품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제품 형태도 정제 및 불투명 하드 캡슐에서 연질 캡슐 및 투명 캡슐로 전환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기존 사용하던 정제 및 하드 캡슐 자동 검사 장치로는 연질 캡슐과 투명 캡슐을 선별할 수 있는 기능이 미비해 새로운 자동 검사 장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의약품 형태는 복용 방법 및 인체 흡수율 등을 고려해 가루형, 액상형, 캡슐형, 정제형 등으로 분류된다.

캡슐형, 정제형 경우 제조 공정상에서 미충진, 파손, 마킹 오류 등 불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송 과정에서 타의약품이 혼입되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불량 또는 비정상 제품은 식약처 위생 보건 규정에 따라 생산 중단 등과 같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생산자, 공급자, 판매자 간 법적 분쟁 뿐 아니라, 손해배상 등 문제점도 야기할 수 있다. 때문에 불량 또는 비정상 제품을 선별해 분류할 수 있는 검사 장치가 필요하다.

제약사 공장에서 하루에 수천 수만 개 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의약품은 특성상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s)인증에 의해 관리되고 있고, 생산 의약품 전수 검사가 요구된다. 따라서 의약품 생산 품질 분석 시스템 중 의약품 외관 상태 검사, 오공급 방지를 위한 외관 검사, 의약품 표면에 이물 존재 여부, 인쇄/각인 불량, 외관 파손, 타의약품 혼입 여부를 검사하는 주 기능으로 구성된다.


                                                신용관 대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꿈·비전 있는 사람 가득 찬 회사 중요“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기술과 자원이 있더라도, 결국 사람에 의해 운영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 됨됨이와 기술 전문성,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이 있는 사람들로 가득찬 회사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회사 비전은

-저희 회사는 제약품 자동 검사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해외수출까지 한 회사입니다. 지난해 경쟁업체가 특허 소송을 제기해 큰 손해를 입었지만 결국 올해 특허무효판결을 얻어냈습니다. 

국내 및 해외 모든 제약회사가 저희 장비를 사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제품을 개발해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서 우뚝 서는 것이 비전입니다.

엔에프에이 '의약품 자동검사 장치' 특장점

1) 기구부분
- 의약품의 외관불량을 3차원 검사하기 위한 이송부 설계
- 볼피더를 2단 설계하여 각각을 구동시킴으로 검사속도 향상
- 고속으로 양품과 불량을 구분하여 배출할 수 있는 기구 설계
- AI기술을 접목한 비젼 검사

2) 임베디드 보드 설계
- 자체 개발한 2D, 3D카메라를 이용한 비젼검사 구현.
- 고속으로 양품과 불량을 구분할 수 있는 제어 보드 설계
- 고속의 비젼 검사 알고리즘을 연산할 수 있는 프로세서 보드 설계
- 딥러닝을 적용할 수 있는 임베디드 보드 설계

3) 소프트웨어 설계
- 2D카메라 인터페스 소프트웨어 개발
- 고속의 제어용 보드 소프트웨어 개발
- 연질 캡슐 및 투명 캡슐 비전 검사 알고리즘 개발
- 딥러닝 방식의 자동학습 기능 적용 기술 개발
- 통합 운영 PC용 소프트웨어 개발

주력 제품

1) 의약품 기본 검사장치(SELMA Series)
- SELMA 150 : 기본형 검사장치 모델
- SELMA 200 : 카메라 기능 및 속도 Upgrade
- SELMA 250 : 볼피더 개선/속도 향상

2) 의약품 검사 및 인쇄복합 장치(LIMA Series)
- LIMA 200 : 기본형 인쇄복합장치 모델
- LIMA 250 : 볼피더 개선/속도 향상

3) 대용량 의약품 검사장치(DELMA Series)
- DELMA 200 : 기본형 대용량 장치 모델
- DELMA 250 : 볼피더 개선/속도 향상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