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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박재원)은 고령화와 만성질환에 대비해, 차별화한 조영제 신약 개발과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조영제는 영상진단 검사 또는 시술 시 특정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로, 사용시 생체 구조나 병변을 주위와 잘 구별할 수 있게 해 진단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국내 조영제 진단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3월 MRI 조영제 신약 스타트업인 인벤테라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이 회사 신약에 대한 생산·마케팅·영업·유통 권리를 확보했다.
인벤테라의 조영제는 독창적인 나노구조 설계 기술로 철 성분을 이용하면서도, 고해상도의 밝은 영상(T1 조영 효과)을 제공해 주요 질환들의 정밀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차별성과 임상적 편리성을 갖고 있다. 이에 기존 조영제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질병들에 적용할 수 있어 새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또 cGMP 수준의 최고 설비를 갖춘 조영제 생산기지를 보유한 동국생명과학은 원료 합성부터 완제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일원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에 강점이 있다.
동국생명과학 박재원 대표이사는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영상진단의학에 대한 수요도 함께 상승하며 조영제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R&D의 막대한 비용으로 인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경쟁에서 국내 제약사들 모두 대한민국 개발의 신약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국내 스타트업 인벤테라와의 계약으로 수준 높은 원천 기술과 연구 역량을 집약한 대한민국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만큼, 세계 시장에 대한민국의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동국생명과학은 앞으로 종합 이미징 솔루션 분야에서 선두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국생명과학의 주요 제품으로는 엑스레이(X-ray) 조영제 ‘파미레이(Iopamidol)’와 MRI 조영제 ‘유니레이(Gd-DOTA)’가 있으며, 두 제품은 최초의 퍼스트제네릭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EU, 일본 등 의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17여개 국가에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R&D 기술혁신에 주력해 신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며 기존의 보유기술을 유지·발전시킴과 동시에 기술 중심, 시장과 고객 중심의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조영제 시장(2023년 기준)은 약 50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는데,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향후 조영제 시장은 그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진단의약품으로써 조기진단에 사용되는 만큼 전체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어 그 효용성은 계속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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