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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이 당뇨병과 혈액순환 장애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장 건강을 개선하는데 '천연물 유래 프리바이오틱스(Phyro-prebiotics)'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공덕역마트약국 김성건 대표약사(약학박사)는 9일 경기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장건강, 당뇨 그리고 혈액순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는 '환자 중심 약료! 지역사회통합돌봄 참여로!'를 주제로 개최됐다.
장내미생물이 균형을 잡지 못하고 유해균의 비율이 늘어나면, 장내 염증반응이 증가해 장 내피세포의 밀착연접에 손상을 일으켜 염증반응을 악화시킨다. 이는 곧 인슐린 저항성을 향상시키고, 체내 영양소의 저장과 소비 균형을 깨트리게 된다.
김성건 약사는 “장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가속화된다”면서 “이는 당뇨의 원인이 되며, 대사증후군을 촉발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김 약사는 “현재 약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혈액순환·정맥순환 개선제는 모두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다”면서 “천연물 유래 프리바이오틱스가 장 건강 개선을 시작으로, 당뇨, 심혈관 질환 치료 및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약사는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널리 알려진 프리바이오틱스와 더불어 ‘천연물 유래 프리바이오틱스(Phyro-prebiotics)’의 중요성도 제시했다. 특히 식물성 프리바이오틱스 중에선 여주와 바나나 잎에 주목했다.
김 약사에 따르면 여주에서 분리된 2차 대사산물 중 트리테펜 배당체(Triterpene glycoside)는 α-글루코사이드 가수분해효소(alpha-glucosidase)를 억제하는 것이 연구결과 확인됐다. 이는 장에서 포도당의 흡수를 억제하는 활성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또한 바나바 잎의 주성분인 코로솔산(Corosolic acid)도 항염증 작용, 이화 작용, 인슐린 저항성 억제, 포도당 흡수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약사는 “당뇨병이 무서운 질환인 이유는 최종당화산물로 인해 더 중대한 질환을 일으키는 점”이라면서 “최종당화산물은 혈액 내에 염증을 유발하고 이는 미세혈관 분포가 많은 장기와 시스템부터 손상을 유발한다”고 전했다.
염증반응은 혈관 투과성(Permeability)을 높이고, 거품세포(Foam cell) 생성을 촉진해 혈관 탄력성을 줄이는 동시에 혈관을 좁힌다는 것은 다수 연구결과를 통해 보고된 바 있다.
김 약사는 “국내외로 대사질환자가 급증하며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당뇨와 혈액순환 문제의 해결책으로 장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는 천연물 유래 프리바이오틱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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