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들이 금년도 영업마감을 앞두고 매출활성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12월 상장제약기업들은 금년도 경영실적 따라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연구개발·시설·신규사업등의 적극적인 투자로 회사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03년도 마감을 앞두고 영업실적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약기업들의 영업실적개선은 매출성장과 수금을 통한 안정경영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기업들이 매출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략은 밀어넣기·영업사원등에 대한 인센티브등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 유통가의 설명이다.
도매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 제약기업들은 지난 10·11월부터 밀어넣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일부 제약업소들은 수금과 관계없이 우선 제품만 받아줄 것을 요청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매출목표 타켓을 달성한 부분에 대해 해외여행등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는 제약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제약회사들은 매출보다는 수금강화를 통한 안정경영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영업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업체들은 11월까지의 누적매출실적이 전년보다 10%정도 상승한 업소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유통가에서는 제약기업들의 공격적인 경영은 금년 매출성장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결국 재고로 남아 내년 경영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처럼 제약기업들이 공격적인 경영을 추구하고 있는 것은 약업경기의 침체와 의약분업의 안정성을 계상하지 않고 매출성장목표를 높게 책정한 것이 주원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제약기업들은 지난해까지만해도 의약분업의 영향으로 경영실적이 급성장했으나 금년에 내수경기의 침체로 인한 약업불황이 지속되고 있고 여기에 분업의 안정정착으로 의약품 수요가 답보상태에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