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전세계 전문가들에게 평택 바이오플랜트 공개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11-06 00:05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 내부 시설 모습.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찾은 전 세계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이 최첨단 시설과 무균 제조공정최고 수준의 설비 관리 능력 등을 갖춘 한미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관리 역량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세계비경구의약품협회(PDA)가 주최한 ‘2023 PDA 바이오의약품 무균공정 컨퍼런스’ 참석차 내한한 국내외 헬스케어 전문가 70여명에게 지난달 30일 평택 바이오플랜트 생산라인을 공개하는 사전 행사 일정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방문한 업계 전문가들은 한미약품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공통 관심 사업 분야 오픈 콜라보레이션(개방형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으며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에 따라 구획한 제조시설을 각 층별로 살펴봤다.

PDA 운영위원으로 활동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라이페라 하비에르 COO(최고운영책임자)무균 의약품 제조공정을 위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매우 청결한 플랜트라며공정별로 확실하게 구획한 시설과 완성도 높은 생산라인 등을 보며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우수한 설비 관리 수준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PDA가 인천 쉐라톤그랜드 호텔에서 진행한 ‘2023 PDA 바이오의약품 무균공정 컨퍼런스에도 연사로 참석해 한미 바이오플랜트의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한미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제조 총괄을 맡고 있는 김현철 상무는 31일 발표에서 올해 8월 발효된유럽 GMP Annex1’ 개정안에 한미의 선제적 대응 사례를 소개했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으로규제 당국의 실사를 거쳐 적합 판정을 획득해야만 해당 국가에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세계 최고 수준의 관리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유럽 GMP는 최근 의약품 품질 유지와 오염 예방을 위한 보다 강화된 규정인유럽 GMP Annex1’을 개정한 바 있다.

김현철 상무는한미 바이오플랜트는 유럽 GMP Annex1 개정에서 요구하는 무균공정 개선 활동으로서 오염관리전략(CCS)을 이미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CCS 갭분석을 기반으로 완제의약품 제조 설비에 사용 전 멸균 후 무결성 검사을 도입했으며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선으로 제조한 의약품 멸균 보증 수준을 한 단계 더 강화하고 있다고 컨퍼런스에서 설명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완제의약품 기준으로 연간 3000만개 이상의 프리필드시린지 주사기(prefilled syringe)를 제조할 수 있는 대량생산 능력을 보유한 첨단 시설로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을 통해 가장 최신 규정인 cGMP(current GMP)에 부합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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