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날씨에 야외 나들이가 늘면서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로 인한 천식,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환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는 사계절 중 봄철 농도가 연평균의 1.15배나 더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전면 해제됐지만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외부에 노출되는 눈 점막은 이 같은 자극에 무방비 상태일 수밖에 없다. 충혈, 자극, 이물감 등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 등 안질환에 걸릴 위험도 높다.
봄철 불청객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이물질로 인해 눈이 가렵더라도 맨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약국에서 구입가능한 의약품 안구세정제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동아제약 ‘아이봉’이 있다.
아이봉은 눈(Eye)와 다시 태어나다(Reborn)을 의미하는 영단어를 결합해 ‘눈이 아름답게 되살아나다’라는 뜻으로 황사, 미세먼지로부터 지친 눈을 씻어낼 수 있는 안구세정제이면서 각막을 보호성분과 피로해소 성분이 들어있는 국내유일 의약품 안구세정제 제품이다. ‘아이봉C’와 ‘아이봉W’ 두 종류가 있으며, 무보존제, 저자극 제품이다.
아이봉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나 또는 각막보호에 좀 더 신경 쓰고 싶다면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친설페이트나트륨이 포함된 아이봉 C를, 강한 청량감과 피로해소에 좀 더 신경 쓰고 싶다면 비타민과 타우린이 들어있는 아이봉W를 사용하면 좋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반드시 사용 전에 콘택트렌즈를 제거하고 사용하고, 눈 주위 화장 또는 이물질을 깨끗이 닦아낸 뒤 사용해야한다. 아이봉은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