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아로나민' '넥시움'이 성장 견인
'투탑스' 두자릿수 증가...'콤비글라이즈' 역성장하며 주춤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3-22 06:00   수정 2023.03.23 11:11


​일동제약은 지난해 대표품목인 '아로나민' 매출이 증가했고, 신규 유통을 시작한 폐섬유증치료제 ‘넥시움’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약업닷컴이 2023년 3월 사업보고서(연결기준) 기준 일동제약의 주요품목 실적 분석 결과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이 회사 대표제품인 아로나민(군/활성비타민)이었다. 지난 한해 매출액은 691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성장했다.

자사 제품 중 두 번째로 매출비중이 큰 제품은 후루마린(항생제)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2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라비에트(위 궤양치료제) 185억원(이하 전년비 -3%), 투탑스(혈압강하제) 138억원(+13%), 리피스톱(동맥경화용제) 57억원(+3%), 액세라민(활성비타민) 56억원(-26%) 순이었다.

상품부문에선 지난해 새롭게 유통을 시작한 넥시움(소화성궤양치료제)의 매출이 384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위는 피레스파(폐섬유증치료제)가 350억원(+12%)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모티리톤(소화불량치료제) 327억원(+6%), 콤비글라이즈(당뇨병용제) 161억원(-4%) 순이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아로나민 매출이 1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나 전기보다는 10% 감소했다. 후루마린 매출은 52억원으로 전년동기와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기보다는 12% 감소했다. 라비에트 매출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 전기 대비 1% 각각 감소했다. 투탑스 매출은 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으나 전기보다는 6% 감소했다.

넥시움 매출은 102억원으로 아로나민에 이어 매출 비중 2위를 기록했다. 피레스타 매출은 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전기보다는 2% 감소했다. 모티리톤 매출은 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했으나 전기보다는 4% 감소했다.

한편 일동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63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상품매출은 3057억원으로, 전년대비 26.0% 늘었다. 4분기 매출은 15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나 전기보다는 7.1% 감소했다. 상품매출은 6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 늘었으나 전기보다는 9.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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