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뉴브, 항PD-1 'GNUV201' 국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선정
한국-이스라엘 국제 연구팀 연구개발 통한 경제협력 촉진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7-08 10:01   

혁신신약 개발 기업 지뉴브는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KORIL-RDF)에 신청한 국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KORIL-RDF는 한국과 이스라엘 정부가 양국 기업 간 산업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2001년 설립한 재단이다. 연간 80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기금을 관리하며, 엄선된 양국 조인트 프로젝트에 대해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선정으로 지뉴브와 Nanocarry Therapeutics는 종양 치료용 항체의 뇌 표적화를 모색하기 위한 체외 및 체내 연구를 포함한 초기 타당성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 자금 중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조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지뉴브는 생체공학 나노입자를 사용하여 신경종양 적응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Nanocarry Therapeutics와 뇌혈관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을 넘을 수 있는 난치성 뇌종양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지뉴브에 따르면 GNUV201은 지뉴브의 독자적인 항체 개발 플랫폼 SHINE MOUSE로 개발된 새로운 항PD-1 단일클론항체로, 인간 PD-1뿐만 아니라 마우스 PD-1에도 동등한 수준의 결합력을 보여준다. 또 비임상 시험 모델로 널리 사용되는 마우스를 이용한 항암효과 및 독성 평가가 가능해 임상 예측력을 높였다. 특히 결합 특성 분석에서도 기존 시장에 출시된 키트루다, 옵디보에 비해 우수한 결합 친화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GNUV201을 뇌로 전달하여 비소세포폐암(NSCLC)의 뇌전이를 치료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뉴브와 Nanocarry는 지난달부터 Nanocarry의 AxS 플랫폼을 사용하여 뇌의 전이성 종양을 치료하는 GNUV201을 더욱 개발시키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생물학적 제제를 뇌혈관 장벽을 넘어 뇌 안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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