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에 그쳐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의약품유통업체 168개사의 2021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매출은 26조4,439억원이었고 총 영업이익은 5,11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전년 보다 0.05%포인트 줄어든 1.9%를 기록했다.
업체별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봄메디칼이 전년 보다 9.2%포인트 증가한 17.7%로 가장 높았고, 비아다빈치 16.0%(전년 대비 -0.1%p), 보령약품 13.3%(전년비 +5.8%p), 킹스팜 11.7%(전년비 +0.4%p), 무지개약품 11.3%(전년 대비 -1.3%p), 한국메디홀스 10.6%(전년비 +3.0%p) 등으로 6개사의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어섰다.
이어 신우팜 9.6%(전년비 +0.9%p), 대전유니온약품 9.2%(전년비 +0.2%p), 경일약품 8.9%(전년비 +0.1%p), 명진팜 8.7%(전년비 -1.9%p), 제이앤티팜 8.6%(전년비 +0.4%p), 팜로드 8.4%(전년비 -0.4%p), 리드팜 8.4%(전년비 +2.1%p), 화이트팜 8.1%(전년비 0.0%p), 성지약품 7.9%(전년비 +2.1%p), 유림 7.8%(전년비 +4.6%p), 영웅약품 7.5%(전년비 +2.3%p), 그린바이오메디칼 7.5%(전년비 +5.5%p), 서호메디코 7.3%(전년비 +0.7%p), 해운약품 7.2%(전년비 -0.5%p), 대동팜 7.1%(전년비 +0.4%p), 효성약품 7.1%(전년비 -0.6%p) 등의 순이었다.
여기에 아산메디칼(6.9%, 전년비 +0.4%p), 남산약품(6.8%, 전년비 -0.2%p), 지스팜(6.8%, 전년비 +0.8%p), 인천유니온약품(6.3%, 전년비 -0.4%p), 동진팜(6.1%, 전년비 +2.9%p), 다림양행(6.0%, 전년비 +8.9%p), 영우의약품물류(5.8%, 전년비 +1.4%p), 이엔팜(5.6%, 전년비 +15.4%p), 우리약품(5.5%, 전년비 -0.6%p), 한국메딕스(5.4%, 전년비 0.0%p), 리체바이오(5.3%, 전년비 +2.4%p), 태종약품(5.3%, 전년비 +0.5%p) 등도 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곳은 이엔팜, 신영약업, 대구약품 등 3개사였다.
반면 성창약품(-37.4%, 전년비 -38.0%p), 경풍약품(-22.8%, 전년비 +8.9%p), 운트바이오(-12.4%, 전년비 +15.8%p), 서울약업(-4.4%, 전년비 -0.3%p), 엠케이팜(-4.2%, 전년비 -2.5%p), 디벨로바이오(-3.9%, 전년비 -6.1%p), 남부지오영(-1.6%, 전년비 -0.7%p), 쥴릭파마코리아(-1.5%, 전년비 -1.3%p), 두루약품(-1.4%, 전년비 -1.6%p), 프랜드팜(-1.3%, 전년비 -2.9%p) 등 15개사는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 지난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영업이익은 냈지만 영업이익률이 매출의 1%에도 못 미치는 업체들도 영남지오영, 백제약품, 지오영네트웍스, 경남지오영, 부림약품, 겨옹팜, 강원지오영, 세화헬스케어, 부림약품(대구), 진선팜 등 46개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