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 핫도그‧소시지 날갯짓
올시즌 핫도그 1,910만개‧소시지 500만개 소비 전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4-11 15:58   수정 2022.04.11 15:59


지난 7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개막한 가운데 올해에도 야구장에서 핫도그와 소시지가 가장 많이 주문이 이루어지는 음식의 위치에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미 핫도그‧소시지협회(NHDSC)는 올해 시즌에 야구장에서 메이저리그 팬들이 총 1,910만 개의 핫도그와 500만개에 육박하는 소시지를 소비할 것으로 같은 날 예상했다.

협회를 이끌고 있는 에릭 미텐탈 회장은 “야구시즌이 돌아왔다”면서 “이제 메이저리그 팬들은 다시 한번 야구장에서 그들이 평소 좋아하는 핫도그 및 소시지를 손에 쥔 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오늘 메이저리그 시즌이 개막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이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맛좋은 핫도그를 즐기면서 풀-시즌을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메이저리그는 지난 2019년 이래 처음으로 전체 시즌 기간 동안 100% 관중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핫도그와 소시지도 매출이 돌아올 뿐 아니라 전년도 실적을 크게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무게를 싣게 하고 있다.

올해 시즌에 지난 2019년의 1,830만개를 상회하는 1,910만개의 핫도그와 2019년의 약 400만개를 뛰어넘는 500만개의 소시지가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유이다.

이와 관련, NHDSC는 일부 팀 팬들이 이처럼 괄목할 만한 매출 예상액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표적인 팀들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및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을 꼽았다.

이 중 LA 다저스 팬들은 올해 총 300만개에 가까운 핫도그와 소시지를 야구장에서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NHDSC는 예상했다.

뉴욕 양키스 팬들 또한 총 100만개에 달하는 핫도그를 소비하면서 판매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NHDSC는 올해 시즌의 경우 전통적으로 인기리에 판매되어 왔던 메뉴들 이외에 새로운 메뉴들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될 것이라면서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장의 ‘크랩 맥-N-치즈 독’, 보스턴 레드삭스 구장의 ‘할라피뇨 치토스 핫도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장의‘ 라 피냐 독’, 밀워키 브루어스 구장의 ‘칠리 치즈 독’과 ‘위스콘신 오 마이 마인드 독’,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구장의 ‘오크타운 독’ 등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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