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geet) 추출물 함유 보충제라고? 비트니까!
美 소비자 47% 맛과 식감 때문 비트 섭취 안 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3-02 15:46   수정 2022.03.02 15:46


비트(beet)니까!

미국 플로리아주 남동부 도시 팜비치 가든에 본사를 둔 청정, 추적가능, 오가닉 및 비 유전자 변형(non-GMO) 원료 함유 보충제 전문기업 가든 오브 라이프(Garden of Life)가 항노화, 간 기능 개선 및 심장건강을 돕는 효과를 나타내는 비트 보충제를 새로 발매한다고 지난달 28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명 ‘빨간 무’로도 불리는 비트는 명아주과(科)에 속하는 채소로 낯설지 않다.

가든 오브 라이프 측에 따르면 비트 보충제는 상당수 미국민들의 식생활에서 나타나고 있는 허점을 메우고자 발매되기에 이른 신제품이다.

이와 관련, 자사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국 성인들 가운데 47%가 지난 한해 동안 비트를 섭취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데다 대다수가 비트 특유의 맛과 식감에 호감을 느끼지 못해 식탁에서 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 가든 오브 라이프 측의 설명이다.

신제품 비트 보충제는 맛을 개선하고 섭취가 쉽도록 개발되어 소비자들이 비트의 유익성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가든 오브 라이프 측에 따르면 비트는 체내에 산소를 공급하고, 세포에 각종 영양소를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해 주는 채소이다.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비트액을 음용토록 하면서 시험을 진행한 결과 운동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라는 것.

이와 함께 비트에는 다소 덜 알려진 유익성들도 한 둘이 아니어서 자양강장(energy and stamina) 효과와 함께 건강한 노화와 독소 배출을 촉진하고, 심장 및 폐 건강을 지원하면서 혈압을 낮추는 등의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가든 오브 라이프 측은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 이날 가든 오브 라이프 측이 공개한 조사결과를 보면 미국민들 가운데 최근 한달 동안 비트를 섭취한 적이 있는 경우는 30%에 불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43%는 맛이나 식감이 좋지 않아 비트를 섭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21%는 조리법을 몰라 섭취할 기회가 없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 때문에 전체 미국민들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이들이 비트 섭취를 통해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유익한 영향을 놓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든 오브 라이프의 브라이언 레이 대표는 “우리 가든 오브 라이프의 소임은 놀라운(extraordinary) 건강을 제공하는 데 변함없이 방점을 찍고 있다”면서 “충분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비트 섭취를 통해 건강 유익성을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건강에 유익한 오가닉 성분들로 만들어진 신제품 비트 보충제가 대다수의 미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놓치고 있는 영양소들을 매일 섭취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간편한 보충제 제형으로 각광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4개 제품들로 구성된 가든 오브 라이프의 신제품 비트 보충제는 청정하고, 추적가능하고, 오가닉, 비 GMO 원료들을 사용해 제조됐다.

4개 제품들은 비트 디톡스 위드 애플 사이더 비니거 드링크 파우더, 비트 뷰티 파우더, 비트 구미(Beets Gummies) alc 비트 구미 뷰티 등이다.

비트 보충제는 디지털 마켓과 미국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발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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