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라베모어정 10/500mg’ 발매
PPI 계열·제산제 복합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3-02 10:18   
환인제약(주)(대표이사 이원범)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라베모어정 10/500밀리그램(라베프라졸나트륨, 탄산수소나트륨)’을 3월 1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라베모어정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인 ‘라베프라졸나트륨’과 제산제인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로, 국내에서 두 성분의 조합으로 이뤄진 복합제의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PPI 제제는 복용 후 위산에 쉽게 분해돼 약효가 제대로 발현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 극복을 위해 위산으로부터 PPI 제제를 보호하는 장용 코팅 기술을 주로 적용하는데, 이는 약물의 효과가 소장에 도달하고 나서야 발현돼 신속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라베모어정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산성 및 수분 환경에서 안정성을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했으며, 동시에 제산제인 탄산수소나트륨의 위산 중화 효과로 유효성분인 라베프라졸나트륨이 위 내에서 신속하게 작용하도록 제제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국내에서 실시한 라베모어정과 라베프라졸나트륨 단일제 경구 투여 시의 비교 임상시험에서 라베모어정을 복용한 환자의 혈중최고약물농도 시간이 라베프라졸나트륨 단일성분 복용 환자군 대비 4배 이상 빠른 것이 확인된 바 있다.

라베모어정 10/500mg의 상한약가는 534원/정이며, 포장단위는 28정/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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