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케이제약, 고함량 비타민B6 ‘뉴로비정’ 허가
결핵치료제·빈혈 보조요법제 올 상반기 중 출시 계획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2-18 12:16   
엔비케이제약(대표 이상헌)은 지난 15일 결핵치료제 및 빈혈환자의 보조요법제인 뉴로비정(피리독신염산염 300mg)에 대한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상반기 내 '뉴로비정(전문의약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독일 및 스위스의약품집에 수재된 처방용 일반의약품으로 사이클로세린, 이소니아지드, 하이드랄라진, 페니실라민 등의 항결핵제들과 병용투약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비타민B6(피리독신)는 단백질이 우리 몸의 에너지로 전환되는데 꼭 필요한 조효소로서 B6의 결핍 시 헤모글로빈의 생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 빈혈 및 각종 염증성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결핵치료제 복용 시 비타민B6의 과다 결핍이 발생돼 외부에서 별도의 비타민B6 보충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엔비케이제약 관계자는 “고함량 피리독신 300mg 개발을 통해 각종 염증성 질환의 치료 뿐만아니라 결핵환자들의 비타만B6 과다결핍 증상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고, 비타민B6 의존성 빈혈환자들에게도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결핵전문병원을 중심으로 뉴로비정을 론칭하고 내수 및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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