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생명과학 반려동물 질병 예측 키트 ‘피터스랩(Peter’s Lab)’ 출시
저렴하게 30종 이상의 반려동물 질병 예측 가능한 키트
최윤수 기자 jjysc022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2-08 11:57   

▲반려동물 병원체 유전자 증폭검사 키트 피터스랩(Peter's Lab) - 제너생명과학 제공

유전자 전문 연구기업인 ㈜제너생명과학(대표 이재훈, 지대경)이 간단하고 저렴하게 30종 이상의 반려동물 질병을 예측해 볼 수 있는 반려동물 병원체 유전자 증폭검사 키트 '피터스랩(Peter's Lab)'을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전했다. 

피터스랩은 반려동물이 보유하고 있는 질병 유발 병원체를 실시간 전자증폭 검사(RealTime PCR)를 통해 얻어진 정량 데이터로 질병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소비자들은 면봉을 이용해 강아지나 고양이의 잇몸에서 간단히 검체를 채취해 연구소로 보내면 연구소는 검사 결과와 그에 따른 초기 솔루션을 48시간 내에 앱을 통해 알려준다. 

특정한 병원체의 숫자나 농도의 수치를 통해 이와 관련된 질병을 알려주며, 이를 완화시켜줄 약물, 건강기능식품, 특수 사료 등도 추천해 줄 수 있다. 문제가 있는 강아지나 고양이를솔루션 실행 후 3~4개월 후 피터스랩 검사를 해보면 눈에 수치와 상태가 좋아진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피터스랩이 가진 진짜 가치는 질병 예측 자체에 있지 않고 이를 통해 얻어진 병원체 유전자 데이터에 있다고 설명했다. 

피터스랩을 개발한 지대경 대표는 “검사를 통해 얻어진 정량 데이터는 향후 반려동물 전용 의약품, 펫 보험, 건강기능식품, 특수사료에 이르기까지 미래 반려동물 산업의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자료로 사용될 것"이라며 "회사의 목표는 이 빅데이터가 고도화를 통해 관련 산업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생명과학의 설명에 따르면 약 3,000례의 임상을 통해 질병 예측 정확도를 높였으며 검사 데이터가 쌓일수록 정확도는 더욱 높아지며 신뢰성 높은 질병예측 인공지능을 완성시키는 것이 중기 목표다. 

개발 부문을 총괄하는 이재훈 대표는 “살아있는 생명들의 건강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데이터 보다 가치 있는 빅데이터는 없으며 앞으로도 이런 책임감을 가지고 이 제품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거의 매주 제약사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협업 제안이 오는데 이것은 반려동물 바이오 데이터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터스랩을 개발한 ㈜제너생명과학은 액셀러레이팅 전문기업 씨엔티테크(CNT테크)에서 운영하는 KDB산업은행의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2022 KDB NextONE 4기’ 선발되어 IR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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