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나종수·김정선 격돌
“투명 회무, 정보·성과 공유”-“조직 슬림화, 공감정책 마련”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2-07 06:00   수정 2022.02.11 16:26
오는 10일 열리는 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 종수약품 나종수 대표와 제이팜 김정선 대표가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나종수 후보와 김정선 후보를 만나 향후 협회의 운영방향과 포부 등에 대해 들었다.

나종수 후보, “체계적 회무 시스템 구축, 1등 지회 만들 것”

나종수 후보는 “회원수가 증가할수록 회무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져야 한다”며 “두 배의 노력으로 체계적인 회계, 회무시스템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 후보는 “회장직무대행 기간 동안 각 업체 대표들에게 축하 화환과 케익을 선물했고, 그동안 회무에 관심이 없었던 회원들도 지회로부터 처음 받아보는 생일 선물에 많은 고마움을 보였고, 회무에도 조금씩 협조와 관심을 갖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광범위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회원사들에게 지회의 존재감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서 정보 공유와 성과를 통해 소속감을 갖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도로 이전한 서울 대형업체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분회 활동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종수 후보는 경인유통협회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역 간 거리가 멀고, 업체들의 분포가 특정 지역에 쏠려 있어 모든 회원사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일을 꼽았다.

나 후보는 “현재 회무에 있어 소외감을 느끼는 회원사들이 소속감을 갖도록 할 것”이라며 “고문, 자문위원, 명예회장 등을 부활시켜 협회의 오늘이 있게 한 원로들을 조언을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이를 통해 협회 조직을 정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나종수 후보는 “경인의약품유통협회에서 감사, 부회장, 회장직무대행 등 주요 임원을 맡아 회무를 잘 파악하고 있다”며 “투명한 회계와 활동적인 회무로 1등 지회로 만들고 소외되는 회원사가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회무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 3년 뒤 자신있게 평가받을 수 있는 회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정선 후보, “소통·공감하는 역동적인 협회 만들 것”

김정선 후보는 “회원사의 권익을 위해 진심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역동적인 협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시국의 지난 2년간 협회 회무에 동참한 임원으로, 회무는 예전보다 많이 투명하고 원만하게 잘 수행되고 있지만 내면적으로 도전과 혁신하지 않으면 빠르게 증가된 신규 회원사와 회무에 소외된 회원사의 무관심, 비회원사의 가입 미비 등으로 지회의 위상과 회무의 동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그는 “젊고 전문성을 겸비한 회원사를 임원으로 충원하고 조직을 슬림화해 다양하게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실적인 정책을 입안해 서비스를 제공해 회원사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생물학적제제 수송관리제도 강화에 민관협의체의 각각의 입장과 배송시 발생하는 문제의 세부적인 지침 마련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겠다”며 “대형도매와 중소도매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 회원사의 단합과 결속을 위한 운동행사와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공헌활동도 정기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선 후보는 끝으로 “이번에 비회원사 50여개사 이상 가입시켜 경인유통협회의 위상을 수호하고 항상 소통하고 공감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더 소통하는 협회’를 만들 수 있는 역동적인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생물학적제제 배송 강화와 지역내 새로 유입된 대형 도매와의 협약 문제, 소외된 회원사와의 소통 강화, 비회원사의 신규편입 확대 등 지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중앙회와 한마음으로 업무를 연계할만한 사람을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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