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지원으로 개발 중인 양전자단층촬영 시스템(PET)이 제10회 2021 잇-어워드(it-Award)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잇-어워드는 디자인 산업의 베스트 디자인 및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디자인 산업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7개 디자인 분야의 제품이 선정됐다.
양전자단층촬영 시스템의 국산화에 나서고 있는 브라이토닉스이미징과 30년 전통의 제품 디자인 전문 기업인 (주)212컴퍼니는 기존 전신 PET/CT 시스템에 비해 현저히 적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뇌, 유방 등 국소 PET 영상에 특화된 가변형 고해상도 PET 시스템을 디자인해 이번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의 PET는 본체와 디텍터의 곡선과 직선을 적절히 적용하고 형태적 신뢰감과 따뜻한 이미지를 디자인화해 환자와 오퍼레이터에게 전달하고자 했으며, 등대를 뜻하는 제품명 ‘Pharos’의 이미지를 적용, 섬 위에 떠있는 듯한 본체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PET/MRI 용 PET 시스템과 뇌 PET 영상을 빠르게 정량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에 제공하고 있으며, 초고령화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진단 및 병기 설정, 치료 계획 수립 등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임상용 디지털 PET 기술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