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COMPAMED 2021’ 3,500개사 참가
150개국 46,000명 참관…한국 역대 최다 공동관 운영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11-30 09:41   
세계 최대 의료기술산업 전시회 ‘MEDICA/COMPAMED 2021’가 지난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의료기술산업과 공급업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하며,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됐다. 총 150개국 4만6,000명의 방문객과 3,523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 주최사 메쎄뒤셀도르프 에르하르트 빈캄프(Erhard Wienkamp) 이사는 “MEDICA는 의료산업분야 최고의 전시로 참가를 희망하는 열의가 남다른 이벤트다. 이를 반증하듯 오랜만에 전시장에 모인 참가사, 참관객들이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기존 비즈니스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느라 전시장이 열띤 활기로 가득 찼다”고 말했다.

특히나 포스트 코로나19와 의료산업·방역·바이러스와 같이 가장 실효성 있는 주제가 주요하게 다뤄졌다는 설명이다. 연계 포럼, 컨퍼런스 행사로 4일간의 일정을 채웠으며, 실시간으로 스트리밍이 함께 제공돼 현 시국에 반드시 필요한 포맷을 적절히 이용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포럼 영상들은 전시회 종료 후에도 한달 간 MEDICA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특히 세계가 주목하는 K-의료산업이 300개에 달하는 개별관 및 한국 공동관에서 저력을 선보였다. 대구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포함해 역대 최다 공동관이 참가했다. 또한, 참가기업 숫자도 4위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 상위권 참가사로는 메디아나, 삼양홀딩스, SD바이오센서, 바이오니아, 오스테오닉, 제노레이, 제노스, 디알젬, 디알텍, 티앤엘 등이 참석했다. 국내 첨단 의료혁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와 네트워킹하며 수출 다각화를 꾀했다.

메쎄뒤셀도르프 크리스티안 그로서(Christian Grosser) 의료기술이사는 “팬데믹 상황이다 보니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석하리라 예상치 못했다. 전통적인 대면 전시 및 디지털 보충자료의 조합을 통해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했다. 따라서, 이미 내년에 참가하겠다는 업체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다음 전시는 2022년 11월 14일부터 17일로 확정됐다. 전시회 관련 문의는 메쎄뒤셀도르프 공식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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