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 오원일 연구개발본부장이 2021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춘계학술대회 ‘Diverse approaches for OA treatment’ 세션에 참가해 무릎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제(DMOAD, Disease Modifying Osteoarthritis Drug) 개발 전략으로 자사의 차세대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오원일 본부장은 고효능의 세포를 선별, 분리배양하고 대량생산해 냉동제형으로 유통 및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고효능 저비용’의 차세대 세포배양 플랫폼 SMUP-Cell을 적용한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개발 배경과 계획을 밝혔다.
환자의 편의성이 제고된 SMUP-IA-01은 주사로 관절강에 1회 투약을 통해 SMUP-Cell이 다양한 효능 단백질을 분비해 염증 및 연골기질분해효소의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통해 무릎 통증완화 및 관절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관절조직 구조손상을 지연시켜 무릎 관절의 구조를 개선시키고 질환의 진행을 저하시키는 근본적 치료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 본부장은 “작년말 종료된 국내 임상 1상은 대부분이 중등증에 속하는 K&L 3등급, 평균연령 69.3세 고령의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무릎 관절강 내 약물을 1회 주사투여한 뒤, 6개월간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뛰어난 안전성과 무릎 통증 및 강직성, 기능 개선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 하반기 국내 임상 2상 신청과 장기추적 관찰을 통해 무릎의 구조적 기능개선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며, 미국 FDA와 Pre-IND 미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무릎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제로서 SMUP-IA-01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SMUP-IA-01의 상업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SMUP-Cell 전용 생산시설 증설을 완료하고, 2023년까지 제조업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