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D약품,영업사원에 뒷마진 '금지령' 귀감
매출 감소 감수, 올바른 유통질서 확립 차원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7-01 10:10   수정 2003.07.01 10:35
뒷마진 근절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는 가운데 지방 유수의 도매업소가 이를 근절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비춰 귀감이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 도매업소는 대구 D약품으로 전 영업사원들에게 뒷마진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귀감이 되는 이유는 뒷마진이 이어지면 업계가 공멸한다는 점 제약사 저마진의 근거가 된다는 점 등을 내세우며 결의대회 등을 숱하게 거론해 왔지만 해결된 것은 없는 상황에서 올바른 유통질서를 세우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내린 결정이기 때문.

실제 이 도매업소는 이 같은 방침을 세운 이후 영업사원 불만, 매출 감소 등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도매업계 영업사원들은 회사 방침이든 아니든, 거래선 확보차원에서 뒷마진으로 출혈경쟁을 해 왔다.

이 회사 회장은 "영업사원들의 불만도 있고 매출도 감소했다. 하지만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도매업계에서는 일부 지역 뒷마진이 6-7%대까지 올라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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