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가 업권을 수호하기 위해 똘똘 뭉쳤다.
그간 제약사들의 마진축소, 쥴릭과 쥴릭참여 제약사들의 약속파기 및 압박 등이 극에 달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른 배수진이다.
도협은 이의 일환으로 조만간 ' 업권수호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키로 했다.
위원장은 황치엽 서울시도협회장이 내정된 상태로, 인력 자금 등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도협과 도매업계는 위원회에 최대한의 힘을 실어주기 위해 위원회가 쥴릭 및 외자제약사 문제 등 당면한 현안을 풀어나가는데 필요한 인력구성과 자금, 그리고 결정한 사안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키로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위원회에는 그간 진행과정을 감안할 때 구체적이고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당위성에 따라 오티씨 에치칼 구분없이 상당수 인원이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쥴릭, 외자제약사, 저마진 제약사에 대해 생존권을 담보로 한 도매업계의 총 공세가 이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도협과 도매업계는 일단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구체적인 행동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관련, 18일 도협 고문 자문위원 감사 이사 등이 참석한 연석회의에서도 이 같은 방침을 재확인하고, 단계별 진행사항에 따라 고강도 대응책을 세우기로 했다.
도협은 쥴릭, 외자제약사, 저마진 제약사에 대해 ' 선-대화, 후 대응' 방침을 세우고 사태해결을 모색해 왔다.
하지만 도협과 도매업계의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한 위기의식이 극에 달해,노력이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제품 취급 거부, 불매 등 극단적인 행동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매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대화와 강도 높은 대응이 텀을 두지 않고 곧바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그간 쥴릭과 쥴릭참여 제약, 그리고 저마진제약사들이 말믈 번복하거나 상당히 시간을 끌며 해결을 지연해 왔기 때문이다.
도협 고위 관계자는 " 단지 마진을 1-2% 올리는데 목적을 두는 것이라면, 현 시점에서 위원회를 구성할 필요도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