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기업 ㈜천랩(대표이사 천종식)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난배양성 유용미생물의 발굴 및 대량배양 최적화’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천랩은 이번 과제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미생물 데이터베이스와 AI분석기술을 기반으로 난배양성 미생물 분리와 배양을 최적화하는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배양조건 예측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맞춤형 진단 및 치료분야에 적용될 이 기술개발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분야에서 가장 큰 난제인 유용 미생물 분리와 배양에 대해 핵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과제 성과물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후보물질 발굴과 개발, 정확한 장내 미생물분석을 통한 정밀진단 시스템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구 총괄책임자인 천랩 이제희 수석연구원은 "현재 난배양성 장내미생물은 높은 활용가치에도 불구하고 최적화된 분리,배양 기술이 부족해 산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 천랩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 장내미생물 데이터베이스와 AI분석기술을 바탕으로 유용 미생물 분리와 배양이 한층 더 용이해 질 것이며, 신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 후보제의 발굴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가 완료되면 개인 맞춤형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진단 및 치료기술에도 직접적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식품,화장품,에너지 분야 산업용 미생물 배양에도 적용이 가능하기에, 전세계 미생물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은 바이오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화를 촉진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진행되는 국책과제로, 4년간 정부출연금 2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과제는 주관기관인 천랩 이외 참여기관으로 미생물 분리와 보존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미생물생산 GMP 시설을 보유한 ㈜메디오젠이 참여해, 각각 분리배양 예측 모델 검증과 대량배양표준화 시스템 구축 등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