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이 2007년부터 12년 동안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 염증치료제 임상약을 개발했다.
26일 코미팜에 따르면 면역세포의 신호전달 인자 활성을 억제해 염증유발 사이토카인 TNF-α, IL-1β, IL-6 등 인자 배출을 억제시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렴을 원천적이고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임상약 개발에 성공했다.
그 동안 코로나19 환자가 존재하지 않아 코로나19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예는 없지만 37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결과를 통해 안전성은 확보됐다고 믿고 있고, 국내 및 제3국에서 코로나19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긴급임상(2주정도 소요)을 실시해 환자에게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회사가 개발한 임상약 '파나픽스'(타블릿 형태 경구용)를 코로나19 환자는 7일 정도 복용하면 병세가 호전되고, 14일 정도 복용하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미팜 관계자는 " 현재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코로나19 폐렴환자 사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려면 격리정책에서 치료정책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며 " 오송생명과학 단지 내 '파나픽스' 한 가지 제품만을 생산하는 GMP 설비를 갖춘 공장이 있으며 임상시험 약품생산에 대해 미국 FDA의 CMC(Chemistry Manufacturing Controls)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 오송공장 설비는 30만정을 매일 공급할 수 있는 생산규모며 이는 100,000명의 환자에게 매일 공급할 수 있는 물량으로, 파나픽스를 공급할 환자수가 증가할 경우 생산인원을 증원하면 매일 60만정을 생산해 200,000명의 환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