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지연·원료 수급난에 잇따른 의약품 품절
테라마이신안연고·카듀엣정·조프란주·에스토정 등 공급 지연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2-05 12:00   수정 2020.02.05 13:30
의약품 공급 지연이 잇따르면서 약국가 및 환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테라마이신안연고 3.5g’의 재공급 시점이 2월에서 7월로 연기됐다. 공급 지연은 제조원의 생산 일정 지연으로 인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국화이자업존 ‘카듀엣정 10mg/20mg’ 30T 제형이 공급 부족으로 품절됐다. 회사 측은 카듀엣정 10mg/20mg 제형이 생산 일정 지연에 따라 정상적인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며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한 시점은 오는 4월 초순 경으로 예상했다.

한국노바티스 ‘조프란주 2ml’이 생산 및 수입 일정 지연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공급 지연되고 있다. 오는 2월 14일경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삼익제약 ‘에스토정’이 원료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장기품절됐다. 에스토정의 입고 예상 시기는 미정이다. 회사 측은 최대한 빠른 시간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마더스제약 ‘브로나제장용정’이 허가변경으로 인한 생산 지연으로 일시 품절될 것으로 전해졌다. 브로나제장용정의 입고예정일은 2월 17일이다.

한화제약 ‘뮤테란주사 300mg 10A’ 제형이 생산 일정 지연으로 품절됐다. 뮤테란주사의 입고는 2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바이엘코리아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정’ 10mg과 20mg의 공급이 중단된다. 회사 측은 제품 공급처인 독일 레버쿠젠 공장의 현대화 작업으로 인한 불안정한 공급 및 수요 감소로 불가피하게 공급을 중단하게 됐다며 한국의 공급 중단 시점은 오는 4월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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