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바이오기업 중 3개 중 2개꼴로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유틸렉스였다.
약업닷컴이 국내 바이오기업 87개사의 최근 1년간(2019.1.2~2020.1.2) 외국인 지분율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유틸렉스, 에이치엘사이언스, EDGC, 코썬바이오(구 현성바이탈), 레고켐바이오, 씨젠 등 앱클론, 신라젠 등 54개사는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한 반면, 메디톡스, 헬릭스미스, 메지온, 코오롱생명과학 등 33개사는 감소했다. 1개사는 외국인 지분이 없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유틸렉스는 외국인 지분율이 지난해 연초(2019년 1월 2일) 0.49%에서 올해 연초(2020년 1월 2일) 30.38%로 29.99%p 급증했다.
이어 에이치엘사이언스가 지난해 보다 7.80%p 증가한 8.45%를 기록했고, EDGC가 6.60%p 증가한 6.98%, 코썬바이오가 6.37%p 증가한 7.47%, 레고켐바이오가 6.23%p 증가한 9.81%, 씨젠이 5.42%p 증가한 22.83%를 기록했다.
또한 큐리언트가 3.89%p 증가한 4.62%, 오스코텍이 3.72%p 증가한 5.40%, 현대바이오가 3.67%p 증가한 5.40%, 에이비엘바이오가 3.62%p 증가한 4.45%, 일신바이오가 3.48%p 증가한 5.98%, 올리패스가 3.42%p(상장일 2019년 9월 20일 기준) 증가한 3.42%, 씨트리가 3.35%p 증가한 3.76%, 영인프런티어가 3.35%p 증가한 5.50%, 차바이오텍이 3.28%p 증가한 5.64% 등이었다.
바이오리더스는 지난해나 올해 조사시점에 외국인 지분이 없었다.
반면 메디톡스는 5.00%p 감소한 42.87%, 헬릭스미스는 3.12%p 감소한 12.05%, 메지온은 2.61%p 감소한 20.16%, 코오롱생명과학은 2.50%p 감소한 4.80%, 펩트론은 1.96%p 감소한 2.31%, 신라젠은 1.93%p 감소한 6.26%, 씨케이에이치는 1.80% 감소한 27.95%, 진바이오텍은 1.72%p 감소한 2.13%,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72%p 감소한 2.15%, 아이진은 1.61%p 감소한 0.46%, 바이오톡스텍은 1.47%p 줄어든 2.99%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1월 2일 기준 분석대상 바이오기업 중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메디톡스로 42.87%를 기록했고, 유틸렉스가 30.48%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씨케이에이치 27.95%, 씨젠 22.83%, 메지온 20.16%, 한스바이오메드 16.71%, 앱클론 12.74%, 진원생명과학 12.17%, 헬릭스미스 12.05% 등 총 9개사의 외국인 지분율이 10%를 넘어섰다.
여기에 엔지켐생명과학 9.93%, 팬젠 9.89%, 레고켐바이오 9.81%, 인트론바이오 9.03%, 엔케이맥스 8.76%, 에이치엘사이언스 8.45%, 코썬바이오 7.47%, 메디포스트 7.35%, 아미코젠 7.27%, EDGC 6.98%, 제넥신 6.83%, 알테오젠 6.77%, 신라젠 6.26%, 크리스탈 6.23%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