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이 겨울 대표품목 감기약 영업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방 성분 감기약부터 어린이용 감기약, 증상별 세분화 제품군 등 다양한 감기약을 선보이며 소비자들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약품 ‘한생액’은 우황과 맥문동 등 5가지 생약 성분과 2가지 양약 성분이 복합 처방된 진해 거담제다. 특히 우황이 가래 분비를 촉진시켜 기침을 완화시키고 가래를 삭혀준다.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복용할 수 있다.
동아제약이 최근 선보인 ‘챔프 코프’ 시럽은 어린이를 위한 목감기 약이다. 티페피딘시트르산염과 메틸에페드린염산염, 구아이페네신 등이 주성분으로 구성됐으며, 기침과 가래, 천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색소와 보존제를 넣지 않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부광약품은 ‘코리투살에스’ 연질캡슐 3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코리투살에스’는 콜드, 노즈, 코프 3종으로 나뉘어져 증상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보다 사이즈가 작아져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유한양행 종합감기약 ‘래피콜 데이’는 래피콜 데이앤나잇 야간용에 사용된 디펜히드라민 대신 졸음 유발이 적은 브롬페니라민을 사용해 주야간 구분 없이 편리하게 복용이 가능하며, 래피콜 시리즈의 연질캡슐은 ‘천연색소’를 함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 예년에 비해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탓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며, 감기약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제약사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