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첨복재단,급성췌장염 치료제 '노브메타헬스'에 기술이전
경북대 이인규 교수- 재단 조성진 박사팀, 급성췌장염 새로운 치료법 제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12-26 11:02   수정 2019.12.26 11:20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조성진 박사팀은 경북대학교 이인규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급성췌장염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을 ㈜노브메타헬스(대표이사 황선욱)로 기술이전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규모는 선급기술료 3억원을 포함해 41억원의 정액기술료와 함께 시판 후 순매출액의 3%의 경상기술료로 알려졌다. 현재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비임상시험을 추진중이다.

두 기관 연구진들이 공동개발한 기술 성과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지원하는 ‘2019년 첨단의료복합단지 미래의료산업 원스톱 지원사업’의 ‘합성신약 기반 의료제품 공동연구개발지원 과제 (HI19C0760)’ 성과물로 비교적 단기간 내 빠르게 도출됐다.

재단에 따르면 이 치료 약물은 췌장 외분비선 기능을 억제할 뿐 아니라, 췌장염 발병 기전인 autophagy 억제, STAT3를 포함한 염증 경로를 전방위적으로 억제하는 혁신적인 약물 작용기전 (mode-of-action)을 갖고 있다. 특히, 개발한 약물 표적의 형질전환 마우스에서 췌장 외분비선 외에 다른 장기에 전혀 변화가 없어,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진은 " 재단과 병원에서 공동개발한 기술은 췌장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해 부작용이 적고 경구복용 가능한 혁신신약 치료제로, 난치성 급성췌장염 환자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약제들과 차별회한 지위를 확보해 혁신적 원천기술 선점 가능성을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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