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분업철폐 분위기 고조
오는 5일 임시대의원총회서 확인
감성균 기자 kam516@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1-03 06:00   
신년 벽두부터 의료계 내의 분업철폐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의협 신상진 회장이 무리한 단식투쟁으로 입원하면서 회원들 사이에 투쟁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

의협은 이를 계기로 오는 5일 열리는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강경한 투쟁의지를 천명할 방침이다.

특히 신회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의료정책연구소와 의쟁투와 성격을 같이하는 비상단체인 국민건강권수호투쟁위원회(이하 국건투)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방침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대선과 지방선거를 대비한 정치자금 및 의료계 내 투쟁을 위한 수백억원대 이상의 성금활용 방안도 구체화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미 의협 시·도의사회장단은 구랍 29일 '국건투 출범 지지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회장단은 이 성명서를 통해 "5일 열리는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실패한 현 의약분업 철폐'를 의협의 기본입장으로 채택, 결의함으로써 중앙대의원회의가 전 회원의 투쟁 방향을 강력히 제시하고 선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이 발족하는 국건투가 실패한 현행 의약분업의 철폐, 의료법개악저지 등의 현안 해결과 국민건강 및 진료권 수호를 위한 투쟁에 단호히 앞장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와 국회가 의료계의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어떤 형태의 투쟁도 불사할 것임을 천명했다.

신 회장 역시 이날 단식을 해제하며 회원들이 의협의 투쟁지침에 따라줄 것, 회비와 투쟁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줄 것 등을 당부하며 단결을 촉구했다.

한편 신 회장은 단식 10일째인 구랍 29일 서울중앙병원에 입원,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으며 4일 열리는 의료계 신년교례회에는 참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