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주요 제약사들의 10대품목 매출 비중과 증가율이 일반약(OTC)에 비해 전문약(ETC)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가 조사한 올 동아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중외제약, 한미약품, 제일약품, 보령제약(이상 12월결산),일양약품, 동화약품,일동제약(이상 3월결산)등 상위 주요제약사의 올 3분까지의 10대품목(OTC·ETC)누적 매출실적 현황(추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을 제외한 이들 제약사의 ETC중 10대품목의 매출은 총 3,764억원으로 전년동기 2,782억원보다 무려 35.3%가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OTC중 10대품목 매출은 2,385억원으로 전년동기 2,034억원보다 17.3% 증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ETC성장율이 35%이상 시현된 것은 각사의 10대품목중 분업이후 처방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오리지날품 비중이 높고 이들 품목이 고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OTC성장율이 상대적으로 ETC보다 처진 것은 사회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일반약의 매출이 정체, 전체 OTC시장 규모가 축소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은 박카스, 판피린 등 10대 OTC품목의 매출이 2,050여억원으로 전년보다 8.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이세파신 등 10대 ETC품목의 매출이 전년보다 무려 62%이상이 증가한 410여억원을, 그리고 알마겔등 10대OTC품목의 매출도 전년보다 46%가 증가한 465여억원을 각각 올려 균형발전을 이루었다.
또 종근당은 딜라트렌정 등 10대 ETC품목의 매출이 445억원으로 전년보다 8%가량 증가,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2%선으로 높아졌으나 펜잘 등 10대 OTC품목의 매출은 16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5.5%를 차지했다.
중외제약은 일반수액제등 10대 ETC품목의 매출이 전년보다 20%이상 신장한 1,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3.1%를 차지한 반면 화콜등 10대 OTC품목의 매출은 전년보다 41%가 신장한 200여억원으로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12%선에 머물렀다.
한미약품은 뮤코라제정 등 10대 ETC품목의 매출이 500여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67%가량 신장하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6%이상을 기록했으나 10대 OTC품목은 207억원으로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약품은 리피토 등 10대 ETC품목의 매출이 전년보다 무려 66%이상 증가한 470여원으로 전체매출 비중의 48%선을 점했으나 케펜텍등 10대 OTC품목의 매출(265억원)비중은 전체의 27%에 불과했다.
보령제약은 듀리세프 등 10대 ETC품목의 매출이 전년보다 8% 증가한 300여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38%가까이를 차지한데 반해 겔포스엠 등 10대 OTC품목의 매출은 290여원으로 전년보다 40%이상이 증가한데 힘입어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선으로 높아졌다.
이와함께 동화약품은 락테올등 10대ETC품목의 매출이 전년보다 30%가량 신장한 280여원으로 전체의 30%가량을 점했으며 가스활명수등 10대 OTC품목의 매출은 410여억원으로 전체의 43%를 점해 전년보다 ETC비중이 다소 높아졌다.
일양약품은 하이트린2M등 10대 ETC품목의 매출이 180여억원으로 전체의 28%정도를 점한 반면 원비디등 10대 OTC품목의 매출은 652억원으로 전체의 49%정도를 점했다.
일동제약은 후루마린등 10대 ETC품목의 매출이 전년보다 37%증가한 50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6%가량을 점했으며 나머지 40%는 아로나민골드 등 10대 OTC품목(매출 370여억원)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