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 바이엘코리아 안성 공장 매입
대지 건물 관련시설 매입...2020년 6월까지 인수절차 마무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8-20 12:17   수정 2019.08.20 12:29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정기호 , 이영준)은 바이엘 코리아(대표: 잉그리드 드렉셀) 안성 공장을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동국생명과학은 바이엘 코리아 경기도 안성 공장 약 17,000평방미터의 대지와 건물 및 관련 시설들을 인수하게 되며, 양사는 2020년 6월까지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바이엘 코리아가 안성공장에서 생산해오던 조영제 제품은 2018년 말 독일공장으로 생산지 이전을 완료했다.

동국생명과학은 이 공장을 향후 파미레이 등 조영제 완제품 및 원료의약품을 확대 공급하는 생산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 코리아 대표는 “ 한국 시장에 고품질 의약품을 계속 공급할 수 있는 적절한 매수자를 찾아 이번 매각에 합의하게 됐다. 앞으로도 한국시장에 혁신적인 의약품을 지속적으로공급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동국생명과학 정기호 대표는 “이번 공장 인수를 기반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미국, 일본 등 의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의 조영제 사업부문에서 분사됐으며, 조영제 파미레이 및 원료의약품을 기반으로, 모바일CT, 초음파 등 진단장비와 AI, 체외진단 등 기타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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