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 간질환 신약 후보 비알콜성지방간염 적응증 특허 취득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8-20 09:38   수정 2019.08.20 09:39

(주)바이오톡스텍의 자체 신약후보물질인 ‘BTT105’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적응증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BTT105는 다양한 비알콜성 지방간염 평가모델 효능시험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간 조직내 지방 축적과 간소엽 염증 및 섬유화을 억제함으로써 비알콜성지방간염에 대한 우수한 예방 및 치료효과'를 나타낸다는 결과를 얻었다.

NASH는 염증작용, 비만, 당뇨 등의 복합적 만성 질환으로 유발되어 간손상 및 심할 경우 간질환 및 간암에 이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NASH에 대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승인된 치료제가 전무하고, NASH 치료제 시장규모가 2025년까지 약 35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내외 NASH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한양행은 약 1조원의 비임상단계 NASH 후보물질을 베링거잉겔하임에 기술 이전했다.

강종구 회장은 “ BTT105는 약 150억원 가량을 투자해 기초연구 및 비임상시험을 완료한 후보물질로, 이미 바이오톡스텍은 서울 아산병원에서 임상1상을 성료해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바 있다"며 " 국내외 연구진과 공동으로 비만, 당뇨 등의 NASH 위험인자에 대한 개선효과와 간조직 염증 및 섬유화에 대한 억제효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NASH에 대한 특허취득을 통해 현재까지의 비임상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신물질 개발에 노력한 첫 번째 성과로 임상2상 및 국내외 발표 등을 통해 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NASH 연구는 한미약품(글로벌 임상 1상), 삼일제약, 동아에스티, 휴온스 등에서 전임상 및 임상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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