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제넥신 합병 무산
주식매수청구권 매수대금 양사 모두 일정 금액 초과...합병 해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8-20 08:56   수정 2019.08.20 09:13

툴젠과 제넥신 합병이 무산됐다.

툴젠은 홈페이지에 김종문 대표이사 명의 '합병계약 해제에 따른 주주 안내문'을 통해 2019년 6월 19일 이후 최선을 다해 준비했던 제넥신과 합병 절차가 무산돼, 8월 20일 (주)제넥신과 합병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둘젠은 "진행중인 합병 관련하여 지급해야 되는 주식매수청구권의 매수대금이 양사 모두 일정 금액(제넥신 1,300억원, 툴젠  500억원)을 초과함에 따라  2019년 6월 19일에 당사와 (주)제넥신이 체결한 합병계약서 3.6조에 의거 이사회 승인을 거쳐 합병계약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또  " 더 큰 도약을 위해 준비한 합병은 무산됐지만 당사가 진행하고 있는 연구개발 및 사업개발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고, 이번 합병 여부와 상관없이 제넥신과 신약 공동개발 등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툴젠과 제넥신은 제넥신이 툴젠 흡수합병 방식 합병(합병후 회사명 '툴제넥신')을  6월 19일 공시하고, 7월 30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개최, 8월 31일 합병 9월 5일 합병등기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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