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ee, DMC)의 신라젠 ‘펙사벡’ 미국 간암 대상 임상 3상에 대한 임상 중단 권고 이후 급락하던 국내 바이오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약업닷컴이 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상장 바이오기업 56개사의 주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자리걸음을 한 차바이오텍과 소폭 하락한 오스코텍을 제외하고 신라젠, 코오롱생명과학을 포함한 54개사의 주가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날 이들 바이오기업의 시가총액은 22조9,285억원으로 7일(종가 기준) 시가총액 21조9,914억원 대비 9,371억원(+4.3%) 증가했다. 다만 이들 바이오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이슈가 반영되기 이전인 지난 7월 26일(종가 기준) 28조1,786억원에 비해선 5조2,501억원이 빠진 상황이다.
업체별 시가총액을 살펴보면 헬릭스미스가 전일 대비 1,691억원 증가한 2조5,067억원을 기록했고, 메디톡스가 605억원 오른 2조399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휴젤이 전일 보다 1,712억원 상승한 1조9725억원을 기록했고, 신라젠이 320억원 오른 1조409억원, 제넥신이 391억원 증가한 1조344억원이었다.
이어 메지온 9,381억원(전일비 +17억원), 에이비엘바이오 7,770억원(+136억원), 차바이오텍 6,298억원(동일), 씨젠 5,785억원(+210억원), 크리스탈 5,381억원(+303억원), 지트리비앤티 5,078억원(+259억원) 등 총 11개사가 시총 5천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여기에 오스코텍 4,665억원(-28억원), 메디포스트 4,178억원(+133억원), 에이치엘사이언스 4,170억원(+67억원), 레고켐바이오 4,155억원(+74억원), 유틸렉스 4,134억원(+219억원), 현대바이오 4,053억원(+87억원), 아미코젠 3,765억원(+173억원), 엔지켐생명과학 3,692억원(+74억원), 엔케이맥스 3,451억원(+124억원), 알테오젠 3,340억원(+103억원), 인트론바이오 3,166억원(+120억원), 안트로젠 2,984억원(+147억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2,759억원(+94억원), 강스템바이오텍 2,512억원(+73억원) 등이었다.
이밖에 앱클론 2,476억원(+22억원), 코오롱생명과학 2,419억원(+80억원), 마크로젠 2,418억원(+74억원), 셀리버리 2,307억원(+113억원), 파멥신 2,218억원(+180억원), 올릭스 2,193억원(+111억원), 한스바이오메드 2,129억원(+158억원), 테라젠이텍스 2,024억원(+68억원), 바디텍메드 2,002억원(+5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주가 등락률에서는 바이오니아가 10.1%로 가장 높았고, 휴젤이 9.5%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파멥신 8.8%, 코아스템 8.8%, 큐리언트 8.1%, 한스바이오메드 8.0%, 헬릭스미스 7.2%, 압타바이오 6.4%, 프로스테믹스 6.2%, 테고사이언스 6.1%, 크리스탈 6.0%, 셀리드 5.9%, 뉴트리 5.7%, 유틸렉스 5.6%, 지트리비앤티 5.4%, 옵티팜 5.4%, 올릭스 5.3%, 안트로젠 5.2%, 셀리버리 5.2%, 제노포커스 5.0% 등 총 20개사가 5% 이상의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